최종편집:2025-07-19 01:46:28

‘일하는 아버지만 늘었나’

60세이상 취업자, 5년새 100만명 증가60세이상 취업자, 5년새 100만명 증가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취업준비생인 A(29)씨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채기간에도 취업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 대신 지난해 환갑이 지난 A씨 아버지가 어버이날에도 일터로 향한다. A씨는 "내가 빨리 취직을 해야 부모님이 일을 그만 두실텐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울먹였다.지난 5년 간 우리사회의 연령별 고용격차가 더욱 벌어진 모양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고령 취업자는 크게 증가한 반면, 청년층은 실업률만 늘고 취업자 증가폭이 제자리 수준이었다. 일하는 아버지들만 늘어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398만3000명으로 5년 전인 2012년 3월(291만1000명)보다 107만2000명 늘어났다. 5년간 일하는 고령층이 100만명 이상 늘어났다.이 기간 전체 취업자 수는 2426만5000명에서 2626만7000명으로 200만2000명 증가했다. 늘어난 취업자 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에 속한 셈이다.고령층 취업지표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사이 청년층 취업자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3월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92만4000명으로 5년 전(381만8000명)에 비해 10만6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체 취업자 증가폭의 20분의 1 수준이다. 60세 이상과 비교해도 약 10분의 1에 불과하다.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청년 취업자 수를 뛰어넘은 것도 특징이다. 통계청이 연령별 취업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것은 1982년 7월이다. 월별 요인을 고려해 1983년 3월을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50만6000명, 15~64세 취업자는 434만3000명으로 청년층 취업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하지만 격차는 점차 줄었고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8월 약 35년 만에 처음으로 청년 취업자 수를 넘어섰다. 아직까지는 60세 이상 취업자 수와 청년 취업자 수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머지 않아 고령 취업자 수가 더 많아 질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이처럼 연령별 취업자 구조가 변한 첫번째 요인은 고령화다. 고령층의 인구 비중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자 비중도 증가한 것이다.지난 3월 60세 이상 인구는 1022만명으로 2012년 3월(818만800명)보다 203만2000명이나 늘었다. 일을 하려고 하는 경제활동인구도 301만2000명에서 409만5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고용율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고용시장의 분위기도 좋았다. 60세 이상 고용률은 2012년 3월 35.6%에서 지난 3월 39.0%까지 올랐다. 실업률은 3.4%에서 2.7%까지 낮아졌다. 청년실업이 심화된 것도 연령별 취업자 수 격차를 만들어낸 요인으로 꼽힌다.15~29세 실업률은 2012년 3월 8.3% 수준이었으나 지난 3월에는 11.3%까지 치솟았다. 고용률이 40.1%에서 41.8%로 소폭 개선됐으나 실업률 상승폭이 워낙 컸다.고령층과 달리 청년층은 인구가 줄었지만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5~29세 인구가 5년간 952만8000명에서 938만8000명으로 14만명 줄었음에도 경제활동인구는 416만6000명에서 442만4000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분회가 지난 16일 삼율4리 마을회관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울진군 매화면 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22개 경로당에 삼계탕 800인 분을 전달했 
상주 보건소가 지난 16일 보건소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성원산업의 이길태 대표는 17일 초복을 맞아 폭염과 습한 날씨에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