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06:09:15

계명대, 기부자 뜻이 배가되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기부 이어져

'2021년 8월부터 지금까지 13건' 약 15억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기탁
황보문옥 기자 / 1527호입력 : 2022년 12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계명대학교 건축공학과 82학번 동기회 회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신일희 총장(오른쪽 여덜번째) 등과 함께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가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동문과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입학 40주년 기념 건축공학과 82학번 동기회에서 1억원을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재학생들과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건축공학과 82학번 동기회에서는 “입학 후 40년 만에 학교를 찾아 발전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입학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년 동안 1억원을 모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 우리는 4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지만, 이를 시작으로 건축공학과 출신들이 힘을 모은다면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아 학업유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추후 훌륭한 인재 배출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께서 우리를 위해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학금뿐만 아니라 건축공학과를 나와서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하시는 모습들을 볼 때 후배로서 더욱 힘이 나고, 선배들께서 닦아 놓은 길이 더욱 빛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은 기부자의 뜻이 배가 되고,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운용된다는 장점으로 지속적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계명대 독일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다 작고하신 고 염승섭 교수의 사모인 이병희 여사와 자녀가 미국에서 5000만원의 장학금을 가지고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염 교수의 가족들은 교수님이 사용하시던 연구실과 강의실을 돌아보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염 교수의 뜻이 학교에 오래 기억되도록 '염승섭 장학금'을 기부했다.

계명대는 2021년도 8월부터 5000만원 이상 장학기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높이기 위해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명명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토목공학전공 권오균 교수가 기부한 1억원 에 매칭장학금 1억원을 더한 2억원의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진영환 삼익THK 회장 5억원 등 교직원, 동문, 기업인 등 지금까지 13건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약 15억원의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이 기탁됐다. 이에 계명대는 약정 완납 금액을 기준으로 매칭장학금을 더해 24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이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은 큰 힘인 동시에 재학생들에게는 동기부여를, 기부자에게는 그 뜻을 기릴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 그 이상의 가치를 낳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그 의미를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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