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지난 26일 이슬람사원 반대 비대위 위원장 등 인근 주민을 만나, 이슬람사원 인근 부지 매입 방안에 대한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다.
북구는 지난 26일 대현동 이슬람사원 문제해결 방안 중에 하나로 제시한 사원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최근 북구는 사원 이전 가능한 부지 2개 소를 물색해 무슬림 측과 협의한 결과 '조건이 불충족해 거부하며 더 이상 이전 논의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보임에 따라 현실적으로 이전 방안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슬람사원 인근 부지 매입 방안은 인접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이었음을 설명하고, 이는 사원 인근 부지 전체를 매입하는 것이 아닌 가장 피해를 크게 호소하는 부지 정도를 매입하고 여기에 주민 의사를 충분히 수렴해 주민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이 방안은 주민이 우려하는 경북대 서문 지역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치안을 보강하는 효과 등이 있을 것임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취지에 대해서 공감하나, 그렇다고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임을 표명했다.
앞으로도 북구는 비대위 주민 및 무슬림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며, 상호간에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