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7기 재선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사진) 전 시장이 정치 재개를 위한 몸풀기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대구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1일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강당에서 '분권과 통합포럼'이 출범식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 행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 포럼은 사실상 권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으로 알려졌으며, 출범 후 내년 총선 등에 대비, 권 전 시장을 돕고 그의 정치 활동의 반경을 넓혀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참여 인사들은 지난 2014년과 2018년 권 전 시장이 대구시장에 나설 당시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이들로 전해졌다.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출범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권 전 시장과 김 의원간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대구시장 3선 도전을 접은 뒤 계명대 석좌교수로 강단에서 서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온 권 전 시장의 정치 행보 재개에 지역 정치권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총선이 1년4개월 남았지만 그의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어서다. 또 모교인 청구고가 있는 대구 동구갑을 비롯해 중·남구, 수성구을, 달서구갑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그가 출마하는 지역구의 선거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권영진 전 시장은 인지도 측면에서 큰 강점이 있어 12곳 선거구 어느 곳에 나오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며“특히 분권과통합포럼 활동을 시작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혀 가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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