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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설 작업에여념이 없다.<울진군 제공> |
| 경북 동해안과 산간에 최대 20㎝가 넘는 눈이 내려, 관련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관련기사 12면>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울진 평해 20.6㎝, 영덕 10.6㎝, 울릉 4.9㎝, 영양 수비 4.8㎝, 경주 토함산 4.7㎝, 봉화 석포 2.6㎝, 포항 청하 1.6㎝, 영주 부석 0.3㎝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울진에는 오전 10시 기준, 근남면에 30㎝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17.1cm) 이후 9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폭설로, 일부 마을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주민들이 출근길 어려움을 겪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내린 눈으로 포항 청하∼상옥 국지도 68호선 7.6㎞가 통제됐다.
포항∼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영덕은 많은 눈으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전 구간 마을버스 첫 차 운행을 중지했다.
군은 군민들에게 재난 문자로 도로 상황에 따라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도로 제설 상태에 따라 구간마다 마을버스 운행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햔편, 동해안 시·군 등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김형삼·김승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