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들이 서울대병원에 동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각종 실험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생명체학대방지포럼 등 동물단체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병원이 각종 동물실험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동물실험 원칙을 세운 것은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불필요한 고통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원칙은 무의미하다. 서울대병원이 동물실험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들은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규정과 동물실험지침, 표준작업서, 동물실험 실사 기준 목록, 동물사용 보고서 등의 정보를 공개하라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서울대병원 측은 동물실험 정보가 경영과 영업상 비밀에 속하는 것이며 알려질 경우 연구, 개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취지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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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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