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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여성인구가 총 인구의 50.5%를 차지하고 고용률도 49.1%에 달하는 등 여성들의 사회활동과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결혼이나 이혼 등에 대한 생각은 여성과 남성이 엇갈린 성향을 보였고,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는 육아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동북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 총인구는 245만명 중 여성인구가 123만 7000명으로 전체인구의 50.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00명이 감소한 수치다.성비(여성 100명당 남자 수)는 2015년 98.3명에서 2016년 98.0명으로 남녀의 성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연령대별 여성인구는 60세 이상이 21.7%로 가장 높고, 40대 17.1%, 50대 17.0% 순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30대까지는 남성인구가 많고,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인구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올해 10대 여성인구는 1990년보다 1.7배 감소했고, 60세 이상에서는 3.0배 증가해 고령층으로 갈수록 증가폭이 컸다.여성 가구주는 27만 3000가구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다.여성 가구주 비율은 올해 29.6%에서 2020년 31.4%, 2030년 34.2%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연령대별로는 30대까지는 미혼의 경우가 여성가구주 비중이 높고, 40대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 50대는 이혼한 여성가구주, 60대 이상에서는 사별한 경우의 여성가구주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대구시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0.2세로 남성(32.5세)에 비해 2.3세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1990년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2000년 26.5세 보다 3.7세 많아져 2015년은 30.2세를 보였다.2015년 대구시 초혼부부의 총 혼인건수 1만 건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2000건, 16.3%으로 2000년 9.4%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다.2015년 총 이혼건수 5000건 중 20년 이상 함께 한 부부가 이혼한 비중이 34.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년 이하 함께 한 부부의 이혼 비중이 19.3%를 차지했다.2009년까지 혼인지속 기간이 4년 이하 이혼 비중이 가장 컸지만, 이후 혼인지속 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 비중이 더 커져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결혼과 이혼에 대한 여성과 남성의 생각은 엇갈린 성향을 보였다.2014년 13세 이상 여성은 결혼에 대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1.5%로, 남자 60.8%보다 9.3%p 낮고, 2008년 59.1%에서 계속 감소했다.여성과 남성 모두 2008년 이후 결혼에 대해 '해야 한다'는 비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혼에 대해서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여성이 44.5%로 과거에 비해 증가 추세를 보였다.이혼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성이 41.9%로, 남성 51.7%보다 낮게 나타나, 이혼에 대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여성의 사망원인 중 '악성 신생물(암)' 이 112.1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심장질환 63.4명, 뇌혈관 질환 52.1명, 폐렴 27.4명 등의 순을 보였다.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사망원인은 고혈압성 질환 1.7배, 당뇨병 1.1배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남녀 모두 '육아부담'이 51.2%,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관행' 19.7% 순을 보였다.남녀 모두 '여성의 능력부족' 1.6%, '구인정보 부족'1.6%로 응답해 여성 취업 장애가 능력 부족 보다는 육아부담과 사회적 편견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예춘호 기자sm86111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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