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의 경제발전은 주로 대기업 중심이다. 대기업의 협력업체는 그나마 튼실한 편이다. 더하여 강소기업(强小企業;Hidden Champion)이든 중소기업이든, 이들도 기업의 자율성에 따라, 착실하게, 경제발전의 밑동 역할을 다했다. 강소기업은 이름 그대로 풀이해서, ‘강(强)하고 작은(小) 기업’이다. 중(강)소기업 중에서도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강소기업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기업과 이러한 견실한 기업 간에 차이를 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에 따라 강소기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이 아닌가를 추정한다. 소기업, 중기업으로 나눠 부르지 않고, 대부분에 걸쳐 중소기업이라는 명칭으로 묶어 부르는 탓에 대한민국의 기업 구조 형태를 기준으로 취업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해당 범주를 가늠할 용어가 사실상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준도 모호한 시점에서, 같은 중소기업 카테고리 안에서 또 다른 그룹을 만든 것이니, 더욱 모호 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강소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복리후생, 특별한 기술 경쟁력 등을 가진 회사인 경우가 많다. 2021년 중기부의 2019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 통계 발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7%를 차지했다.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직전 해보다 3.8% 증가한 688만 8000개였다. 종사자 수는 2.0% 늘어난 1744만 명, 매출액은 2.6% 증가한 2732조 10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를 차지했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동향 3월호’에 따르면, 지난 달 현재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취업자는 총 2448만 명이었다. 물론 여기엔 강소기업과 중소기업이 혼용됐을 것으로 짐작한다.
2023년 고용부가 선정한 ‘강소기업’에 대구·경북 지역은 전체 발표 대상의 6%인 1,663개에 불과했다. 제주 165개(0.6%), 강원 481개(1.7%)다음으로 저조했다. 광주·호남 1,909개(6.9%)보다도 낮았다. 경기·인천은 1만 486개로 37.7%, 부산·울산·경남은 4,532개로 16.3%, 대전·충청·세종은 3,230개로 11.6%를 차지했다.
고용부는 2023년도 올해의 강소기업 2만 7,790개를 선정했다. 전년에 비해 1만 1,135개가 늘었다.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1만 3,331개였다. 추천받은 우수기업 및 신청기업은 전년비 1,727개가 늘어난 4만 9,036개였다. 강소기업은 청년이 믿고 도전할 수 있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중앙부처·공공기관·지자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기업’(추천기업 브랜드)이다. 또 ‘자발적으로 신청한 기업’중에서 임금체불·산업재해 여부, 신용평가등급, 향락업 등을 제외한, 업종을 고려해 매년 선정한다. 규모 면에서는 20인 이하 기업이 39.4%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제외)에 소재한 기업이 43.1%로, 비수도권 기업 비율이 전년비 소폭 증가했다(2022, 42.4%→2023,43.1%). 21~50인 이하 기업(38.4%), 51~100인 이하 기업(13.3%)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비율이 62.8%, 그밖에 도·소매업 12.1%, 정보통신업 10.7%,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6.2% 순으로 많았다. 강소기업은 5월부터 1년간 청년워크넷에 기업정보를 게재한다. 채용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신용보증기금 보증 우대,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선정 우대, 폭염 재난예방 대책 설비 우선 지원,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대구·경북권’은 전체적으로 하위권이다. 하위권은 실업(失業)과 동의어(同義語)다. 취준생들이 눈높이를 낮추어도, 갈 데가 없다는 뜻이다. 관계 당국과 지역의 기업들의 자구노력에 분발을 촉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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