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9-01 20:58:37

포항시, ‘바이오 시대 의사과학자’ 양성한다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대장정' 청신호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628호입력 : 2023년 05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몸이 아파서 의원이든 병원엘 가면, 의사는 대한약전에 있는 것만을 처방한다. 이 같은 약전에 오른 것은, 의사과학자의 손을 거친 것이다. 의사과학자는 의사이면서 과학자로서 충분한 훈련을 받은 연구자들이다. 기초과학과 임상의 두 영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균형 있게 갖춘 전문가다. 

2022년 최근 25년 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37%, 상위 10개 제약회사 대표 과학 책임자의 70%가 의사과학자다.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한 사람들도 모두 의사과학자다. 연간 4,000명 가까운 의·치대 졸업자 대부분은 임상의가 된다. 전공의 과정 대신 기초의학 연구를 선택한 연간 30명 정도만 의사과학자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다. 하지만, 정작 의학과 공학의 연결 고리가 약해, 반도체보다 3배 이상 큰 바이오 시장을 놓친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1조 76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시장이나, 몇 년 째 점유율 2%의 덫에 갇혔다. KAIST와 포스텍 등 과학기술 중심 대학들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새 교육 과정 설립에 적극 나선다. 의료계에선 기존 의대서, 의사과학자 육성을 주장한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와 MIT, 보스턴 지역 병원과 같이, 의대와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간 컨소시엄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의사과학자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 길은 블루오션이다.

지난 2월 연구하는 의사, 의사과학자(MD-Ph.D) 배출이 본격화했다. 작년과 올해까지 의사과학자 17명이 배출됐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임상현장에서 미충족 의료수요(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4일 포항시가 경북도·포스텍이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중심 의대 설립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이 주최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와 카이스트가 후원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관계 부처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원, 포스텍 총장, 의과대학 관계자,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추진위원과 포항 지역 병원장 및 자생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철홍 포스텍 의과학전공 주무 교수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포스텍의 새로운 소명, 바이오 보국’을 설명한다. 이민구 연세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장이 ‘국내 의사 과학자 양성 과정, 연세의대 사례로 현황 파악 및 개선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토론 주제를 발표한다. 강대희 서울의대 미래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서는 장인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차유진 KAIST 의과학연구센터 교수,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강정자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장과 송양수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행사를 주관한 포항시, 경북도, 포스텍은 이번 토론회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선도를 위해 준비한 새로운 의학교육 혁신 모델에 각계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데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를 점검하여, 최적의 방향을 도출한다.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의 이정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은 세계 최초 공학 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MD-PhD 8년 복합 학위 과정(2+4+2)으로 운영된다. 스마트병원(500병상), 의과학 융합연구센터 건립과 포항시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바이오 R&D 인프라와 막대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의사과학자는 현재 우리나라를 볼 때에 많을수록 좋다. 기존의 의과대학과 경쟁관계가 아닌, 협동관계로, 우선, 포스텍과 카이스트의 두 대학이 의사과학자 양성에 나서길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김천시 봉산면 예지1리(이장 김호열)는 지난 8월 29일, 주민 주도의 환경정화 활동을  
영천시는 1일 김선근 재경영천학사장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 
영천시 남부동 청년회는 지난 30일,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희망원을 방문해 아동들과 따뜻한 
LG유플러스 경북공공고객팀이 1일 예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상주 화동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9일 조합 집하장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 2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국·우즈벡 ‘한국의 말·멋·맛 나눔’ 진행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석사과정생,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청도교육지원청, 제34대 오홍현 교육장 취임  
계명대, 재학생·교직원에 생성형 AI 풀패키지 무상 제공  
국립 경국대 생물학과 대학원생,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DGIST이종수 교수팀, 초고해상도 양자점 디스플레이 제작 '직접 광리소그래피'핵심 기술 개발  
계명 문화대, ‘취업역량 plus+ 취얼업 캠프’ 성료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경북대병원·협력업체, 부정부패 ‘제로’ 상생 간담회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국제인증 ‘첫 비수도권’  
칼럼
구미나 안동이나 거리 차이뿐, 구조적 문제는 똑같다. 강물을 대량으로 끌고만 가는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국·우즈벡 ‘한국의 말·멋·맛 나눔’ 진행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석사과정생,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청도교육지원청, 제34대 오홍현 교육장 취임  
계명대, 재학생·교직원에 생성형 AI 풀패키지 무상 제공  
국립 경국대 생물학과 대학원생,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DGIST이종수 교수팀, 초고해상도 양자점 디스플레이 제작 '직접 광리소그래피'핵심 기술 개발  
계명 문화대, ‘취업역량 plus+ 취얼업 캠프’ 성료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경북대병원·협력업체, 부정부패 ‘제로’ 상생 간담회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국제인증 ‘첫 비수도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