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30 20:57:34

경북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급속 확산'

방제사업비 집중 투입 효율성 높인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629호입력 : 2023년 05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든 생명체를 질병이 걸린다. 걸린다고 해도, 치료술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아직까지 치료할 방법이 없다. 걸렸다고 하면, 100%가 죽는다. 소나무재선충병(Pine wilt disease)은 기주 수목-매개충-병원체 등 3가지 요인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으로 전염된다. 회복이 불가능하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을 연도별로 보면, 2014년에 218만 3,996그루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후 2015년 173만 6,667그루, 2016년 137만 3,098그루, 2017년 99만 2,363그루, 2018년 68만 6,422그루, 2019년 49만 693그루, 2020년 40만 6,362그루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8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런 증가추세에도 방제 예산은 2017년 814억 4,400만 원까지 늘었다가, 지속해서 줄었다. 2022년 559억 6,000만원으로 2017년에 견줘, 31.3%나 줄었다.

지난 5월 서울시 내곡동 잣나무 고사목 7주가 감염됐다. 서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는 7년 만이다. 선충은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 부위로 나무에 침입한다.

이달엔 경북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년보다 급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도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58만 4000그루를 제거했다. 31만 그루는 피해 고사목이고, 나머지 27만 그루는 기타 고사목이거나, 감염 우려 나무다. 방제 고사목 규모는 전년도 31만 1000그루보다 87.8% 증가했다. 전국 방제 고사목 162만 9000그루의 35.9%에 해당한다. 경북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등으로 고사목이 증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예산 감소로 반복적으로 방제를 하지 못해,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분석했다. 분석은 앞장이나, 방제는 뒷북만 치는 경북도다.

경북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 감염 피해목 제거는 지난 2019년 69만 4,000그루, 2020년 48만 8,000그루, 2021년 34만 5,000그루, 지난해 31만 1,000그루로 감소했다. 올해는 벌써 58만 4,000그루로 크게 늘어나는 모양새였다. 이는 전국 총 방제 그루(162만 9,000그루)의 36%를 차지하여, 불명예의 1위였다. 경북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등으로 매개충의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고사목이 늘어났다. 하지만, 예산은 줄어, 반복 방제를 못해 재선충이 급속히 확산됐다. 공무원의 전형적인 예산타령이다. 경북에서는 울릉과 영양을 제외한, 21개 시·군이 재선충 피해 지역이다. 안심은 금물이다.

경북도는 지난 달 16일까지 사업비 542억 원(국비 257억, 도비 53억, 시·군비 60억 원)을 들여, 고사목 58만 그루를 제거했다. 하반기는 146억 원(국비 70억, 도비 16억, 시·군비 60억 원)을 투입하여, 피해 고사목 발생 외곽 지역에서 극심 지역은 ‘압축 방제’를 실시한다. 포항 남구, 안동 댐 주변 등 피해가 극심한 곳부터 방제한다. 영덕, 봉화, 영주 등 재선충이 확산이 시작되는 곳에 사업비를 집중 투입하여, 효율을 높인다.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 일정으로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고사목 발생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항공예찰 조사를 실시한다. 항공예찰로 발견된 소나무 고사목에는 지상조사 인력 281명을 투입해, 정밀 예찰한다. 고사목 좌표 확인과 QR코드를 부착해, 하반기에 방제한다.

최영숙 경북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끊는다. 경북도 산은 우리나라 전체 산림(630만㏊)의 약 21%에 달하는 134만㏊이다. 경북의 숲이 바로 한국 숲의 얼굴과 같다. 나무를 잘만 가꾼다면, 삼림자원으로써도, ‘건강자원’이 된다. 이 같은 건강자원에 방제를 보다 잘하여, 소나무의 건강이 사람 건강의 노둣돌이 돼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지난 20일 울진 온정 청년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피서지 주변 환경정비를 
김천 대곡동 새마을회가 지난 28일, 백옥동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행복한 보금자리 집 
구미 고아읍이 지난 27일 무금사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쌀 20kg 20포(총 4 
문경 산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난 26일~28일까지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이·미용 
문경 점촌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지난 27일 바르게살기 공원과 주변 일대에서 환경 정 
대학/교육
문경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자 15명 배출  
대구 영진전문대,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2309명 선발’  
대구 교육청, 대입 개편 선제 대응 ‘서·논술형 평가 가동’  
영남이공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대구·경북 청년 취업 지원  
대구보건대, K-보건의료 국가시험 인도네시아 확산 협력  
대구한의대 인문사회연구소, 지역사회 지속투자 인문학 가치 이어가  
대구공업대-㈜엠엑스, AI·DX 분야 산학협력 및 미래인재 양성 ‘맞손’  
권성연 대구 교육청 부교육감 9월 1일 취임  
경산교육지원청, 경산Wee센터 학부모 집단상담  
대구대 박정호 교수 역서 '주술론',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칼럼
사람은 누구나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되었고, 오늘의 나 
언제 어디서든 넘겨볼 수 있으며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대세인 숏폼이 일상적 콘텐츠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어 낙동강 녹조가 대발생(100만cell/dl) 직전인데도  
한국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 첫 부류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다. 그 다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 통합이란 국가나 기업의 병합처럼 생존권 위협으로 다가온 
대학/교육
문경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자 15명 배출  
대구 영진전문대,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2309명 선발’  
대구 교육청, 대입 개편 선제 대응 ‘서·논술형 평가 가동’  
영남이공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대구·경북 청년 취업 지원  
대구보건대, K-보건의료 국가시험 인도네시아 확산 협력  
대구한의대 인문사회연구소, 지역사회 지속투자 인문학 가치 이어가  
대구공업대-㈜엠엑스, AI·DX 분야 산학협력 및 미래인재 양성 ‘맞손’  
권성연 대구 교육청 부교육감 9월 1일 취임  
경산교육지원청, 경산Wee센터 학부모 집단상담  
대구대 박정호 교수 역서 '주술론',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