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이틀간 발생농가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3일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AI 발생 농가나 의심신고 접수건수가 없었다"며 "이번주가 AI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H5N8형 AI는 잠복기가 최대 21일으로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AI 종식 여부는 다음달 초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방역당국은 축산차량 이동경로 파악에 효과적인 위치추적장치(GPS)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등록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13일 현재 고병원성 AI H5N8형으로 확진된 곳은 제주 6곳, 부산 기장 2곳, 전북 군산 2곳, 익산 3곳, 완주·전주·임실 각 1곳, 경기 파주 1곳, 경남 양산 1곳, 울산 3곳 등 21곳이다. 이외에도 전북 완주 1곳, 군산 4곳, 익산 2곳, 임실 4곳, 순창 1곳, 경남 고성 2곳 등 14건에 대해 AI 세부유형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현재까지 살처분 가금류 숫자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포함해 180개 농가 18만5000수로 닭이 18만2000수, 오리 1000수, 기타 2000수 등이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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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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