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지난 달 19일,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 2명을 때리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에 따르면, 3학년 교사 A씨는 이날 오전 수업 중 B(10)군 등 학생 2명이 웃었다며, 15분여 동안교실 뒤에서 손을 들고 벌을 서게 했다.
한편 A교사는 수업이 끝난 뒤, B군 등을 교단 앞으로 불러내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 했고, 제대로 되지 않자 반복해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넘어졌던 학생이 일어난 뒤에는 주먹으로 복부를 때리기도 했다.
이어 B군에게 "네 아빠가 너를 때려도 된다고 했다"는 말을 하는 등 정서적 학대도 했다는 학부모 주장이다.
또한 B군은 "맞은 배가 너무 아파 밥도 못 먹고, 축구 훈련도 못 했다. 넘어질 때 다친 손목이 너무 아프다. 선생님이 너무 무섭다"는 등 내용이 담긴 글을 썼다.
이어 이 학생은 "선생님이 평소에 영어 시험을 못 치면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가지 못하도록 했는데, 내가 영어를 못해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는 글을 쓰기도 해, 다른 유형의 정서적 학대가 더 있었을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B군은 교사에게 맞은 뒤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물론 악몽, 불면, 손톱 물어뜯기 등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B군 부모 등은 교사를 고소한 뒤 학교측에 담임 교체를 강하게 요구했고, 학교는 곧 바로 담임을 교체했다.
B군 부모는 "A교사는 자신에게 항의하러 방문한 학부모에게 고성을 지르고, 학부모 개인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의혹도 있다. 경찰 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합당한 조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 어린이들의 담임 교사가 교체된 사실이 있었다. 자세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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