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5 18:50:04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친환경 양자점과 신축성 고분자 간의 직접 가교 결합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의 최상위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게재

황보문옥 기자 / 2147호입력 : 2025년 08월 2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왼쪽부터 DGIST 양지웅 교수와 김기욱 박사과정생, UNIST 최문기 교수, 박종남 교수, 김동룡 석사, 서울대학교 김대형 교수. DGIST 제공

DGIST(총장 이건우)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 연구팀이 신축성이 뛰어나고 색 재현력이 우수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UNIST 최문기·박종남 교수팀 및 서울대학교 김대형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색을 변환하는 고성능 색변환층을 기존보다 더욱 유연하고 선명하게 구현했으며, 이를 적용한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양 교수팀은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는 양자점과 고무처럼 늘어나는 신축성 고분자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높은 색 재현성과 동시에 50% 이상 늘어나도 성능이 유지되는 색변환층을 만들었으며, 해당 소재를 마이크로 LED 어레이와 결합해 실시간 압력 감지가 가능한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또 양자점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한 나노미터 크기의 소재로, 최근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유연한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해 고분자와 혼합하면 입자가 뭉치거나 색이 새는 문제 등이 발생해 실제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양 교수팀은 친환경 양자점 표면에 새로운 분자를 결합해 신축성 고분자와 화학적으로 연결되는 '가교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제작된 색변환층은 313PPI 수준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최대 50%까지 늘어나도 99% 이상의 색변환율을 유지했다. 이는 지금까지 보고된 관련 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연구팀은 이 색변환층을 마이크로 LED와 통합해 실제로 작동하는 풀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이를 로봇 피부 및 웨어러블 헬스케어 모니터링 센서에 적용해 기술의 실용성도 입증했다.

양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양자점 기반 색변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연성과 해상도를 동시에 만족하는 세계 최초의 성과”라며, “특히 웨어러블 전자기기, 로봇 피부, 스마트 헬스케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소재글로벌영커넥트)과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Advanced Materials(IF: 27.4)에 2025년 8월 게재됐으며, 표지논문(inside back cover)으로 선정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재대구 군위향우회봉사단이 지난 24일 군위읍 용대리 경로당을 방문해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 
청통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의 끝자락인 처서를 맞아, 25일 관내 취약계층의 기력  
상주 은척면이 지난 22일 정기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조정열 가정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대한노인회 청송지회 제17대 회장에 심종택 현 회장이 무투표 재선됐다. 
성주 초전면이 25일 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초전파출소와 함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대학/교육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대구한의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 공식 시험장 운영  
대구 공업대 골프레저과, 2025 여름방학 골프 특화 특강  
계명대 장준하 선수,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금·은메달'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교육부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선정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계명대, ‘대경 모빌리티 산학관연 협의체 포럼’ 성료  
대구 교육청, ‘2025년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 성료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DGIST,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개발  
칠곡경북대병원 이인희 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영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8회 연속 1등급  
대구한의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 공식 시험장 운영  
대구 공업대 골프레저과, 2025 여름방학 골프 특화 특강  
계명대 장준하 선수,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금·은메달'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교육부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선정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계명대, ‘대경 모빌리티 산학관연 협의체 포럼’ 성료  
대구 교육청, ‘2025년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