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7 04:51:54

영천, 제3회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 성료

병와 선생,영천 30여년 머물며 저술과 유물 남겨
병와학 통한 영천시-제주도 간 교류 협력 기대

김경태 기자 / 1656호입력 : 2023년 06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제3회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 성료(관계자 단체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문화유산연구회는 지난 30일 '병와 이형상의 일상과 교유'를 주제로 제3회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를 영천시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시의원, 전주이씨효령대군파 병와공 종회 종친 등이 참석했고, 병와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제주에서도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병와 이형상(1653~1733) 선생은 영천 성내동 소재 호연정에서 30여 년간 머물며 성리학·예학·문학·자학·역사·천문·지리·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려 188종 415책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특히 그 책 중 10종 15책이 보물 제652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보물 중 9종 14책이 호연정에 보관 중이며, 나머지 1종인 탐라순력도는 국립제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박세호 현대서예가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박규홍 병와연구소장, 김영진 성균관대 교수, 하영휘 가회고문서연구소장, 문명고 임규완 교사,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 김새미오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 이진영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정병호 경북대 교수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병와 이형상 선생의 언행록, 교유고, 간찰, 제주목사 시절의 기록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병와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병와선생의 학문과 업적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후대에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제주도에서도 병와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등 병와학을 통한 영천시와 제주도 간 교류협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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