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9-04 16:38:07

영덕군, '영덕시장 재건축' 올 10월 착공한다

300억 투입 '전국 최고 명품 전통시장' 조성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655호입력 : 2023년 07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전통시장은 자연발생적으로 또는 사회적·경제적 필요에 따라 조성된다.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가 상호신뢰에 기초한다. 주로 전통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전통시장(소매시장)은 건축법에 따라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 상 판매시설 중 소매시장에 해당한다. 2017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래도 전통시장 상거래 현대화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게 고객 발걸음을 돌리는 주요 원인이다.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업체는 전체의 61.8%이었다. 고객 주차장 구비 59.7%이었다. 물품 교환 가능 업체 63.2%, 환불업체 52.5%, 택배 서비스 35.1% 등 대형마트에 비해 서비스가 턱없이 부족했다. 신용카드 단말기 보유 현황은 경북 46%에 불과했다.

2017년 식자재마트와 대형 슈퍼마켓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소규모 전통시장과 상점들이 거의 빈사 상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24시간 영업 제한 의무휴업 지정 등 규제를 받는 사이 중형마트들이 골목상권을 비집고 들어와, 전통시장을 거의 장악했다. 정부는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을 제정했다. 대기업 유통 판매점이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식자재마트와 기업형 대형 슈퍼마켓 등 새로운 ‘유통 공룡’이 그 빈틈을 파고들었다. 소규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거의 싹쓸이했다.

이런 와중에도 전통시장은 화마(火魔)에 시달린다. 지난 2021년 9월 4일 새벽에 영덕시장은 화재로 80개의 상가와 시장건물 전체가 전소됐다. 그러나 이제 영덕시장이 환골탈태(換骨奪胎)된다. 그간 영덕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화재발생 열흘 만에 임시시장을 조성했다. 실의에 빠진 상인들이 신속하게 영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시장 재건축 재원마련을 위한 국·도비 확보와 재건축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 수렴과정을 추진해 왔다.

이에 영덕시장 재건축사업 예산으로, 국비 공모 등 총 300억 원(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 84억 원, 경북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133억 원,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83억 원)이 확정됐다. 대지면적은 1만2,547㎡이다. 시장 건물은 연면적 9,716㎡에 2층 규모다. 상가와 청년몰, 활력센터로 운영된다. 전용 주차장은 연면적 5,382㎡에 3단 규모다. 자가용 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2024년 12월까지 조성해 운영한다. 기존 오십천 강변 주차장을 재정비해, 대형버스 17대를 포함한 차량 33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한다. 상인과 방문객에게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한 명품 주차환경을 제공한다.

전소된 시설물 철거작업은 단순한 작업이 아닌, 주변 지역 단체와 군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했다. 상생협력을 위한 중대한 절차였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거쳐, 설득과 이해 협조로 2023년 5월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상인회와 번영회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추진하기 어려운 과정이었다. 현재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부지 내의 편입되는 장옥 이전보상에 대해, 장옥주들과 이전에 따른 주거지 확보 등의 어려운 점을 소통했다. 방문 협의로 보상절차를 진행했다.

이전이 필요한 15개소의 장옥은 8월 말까지 이전보상과 철거를 완료한다. 보상협의 완료한 6개 소는 철거작업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 9개 소는 차질 없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재건축시장 실시설계는 그동안 상인회와 번영회, 군민 의견수렴을 거쳐 7월중 완료한다.

행정절차로 경제성평가, 안정성평가, 건설기술심의, 계약원가 심사, 건축허가신청, 구조안전심의, 입찰공고 등을 거처, 10월중 착공 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김광열 영덕 군수는 전통시장을 다시 찾아오는 시장으로 만든다. 전통시장의 화재는 주로 전기에 원인한다. 상인회 등은 전기뿐만이 아니라. 안전 사고에 만전을 다하는 자구 노력이 요구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산 서상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미타사가 3일 경산시청을 찾아 백미(10kg) 100포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3일 두차례에 걸쳐 주거여건이 열악한  
성주 선남 신부리 소재 부강플랜트 공병석 대표가 ‘십시일반 프로젝트’에 성금 50만 원을 
성주 대가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4일, 면소재지 일대 도로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 
울진 북면이 지난 3일 지역 봉사자 55명이 총 출동해 북면내 해안 및 하천변에서 환경정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복학생 맞춤형 ‘웰컴 캠퍼스 적응 실전 가이드’ 운영  
호산대, 제2회 HSU 드림 JOB 페스타 성황리 ‘성료’  
DGIST, 암 진단 정확도 높이는 ‘동시 세포 분리 기술’ 임상 가능성 입증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8개국 66명 새 출발’  
칠곡경북대병원, 심평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대구대 김형진 실장, 일본 장애 전문서적 한국어판 출간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A’ 80억 확보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산불피해 이재민에 이불 100세트 기부  
계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대비 과정 운영  
칼럼
구미나 안동이나 거리 차이뿐, 구조적 문제는 똑같다. 강물을 대량으로 끌고만 가는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복학생 맞춤형 ‘웰컴 캠퍼스 적응 실전 가이드’ 운영  
호산대, 제2회 HSU 드림 JOB 페스타 성황리 ‘성료’  
DGIST, 암 진단 정확도 높이는 ‘동시 세포 분리 기술’ 임상 가능성 입증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8개국 66명 새 출발’  
칠곡경북대병원, 심평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대구대 김형진 실장, 일본 장애 전문서적 한국어판 출간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A’ 80억 확보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산불피해 이재민에 이불 100세트 기부  
계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대비 과정 운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