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보우덴은 21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 피칭을 기록했다.직구 최고구속은 144㎞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투구수는 53개였다.아직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부상 부위인 어깨에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보우덴은 경기가 끝난 후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통증도 없다”며 “오늘은 변화구 감각을 익히기 위해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물론 실투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페이스도 잘 올라오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웅천 코치는 보우덴에 대해 “아직 구속이 다 올라오진 않았지만 직구의 힘이 좋았다. 본인이 변화구 감을 찾기 위해 스플리터와 커브 위주의 투구를 했다. 그 과정에서 커브를 연속적으로 던지다 장타를 허용하고 실점도 했지만 연습 과정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보우덴은 오는 27일쯤 다시 실전 피칭을 할 예정이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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