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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정유, 화학업종에 대한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은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다수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와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유가 하락 등은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철강업계는 올해 1분기 철강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둬들였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9%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도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조5741억원, 영업이익 34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29.9%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1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5.1% 올랐다. 현대제철의 경우 전체 매출의 27.1%가 봉형강에서 나온다. 현대제철은 최근 높아진 봉영강 수요로 인해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수입규제 등은 개별 회사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 차원의 입장을 개진하고 미국과의 협조 등을 통해 수입규제를 완화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철강업계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세 호조, 건설용 청강재 수요 증가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예상이다. 다만 ▲문재인 정권에서의 산업용 전기 인상 ▲중국의 조강 생산량 증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3가지 고민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정유업계는 비정유 부문의 높은 이익 기여도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3871억원, 영업이익 1조43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2001억원, 영업이익 3239억원을 실적을 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5850억원, 35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가가 하락할 경우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경기는 물론 세계 경제까지 악역향을 미쳐 석유화학 제품 수요 부진을 야기, 정제마진을 떨어뜨리는 연쇄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하반기에도 정유업계에서는 유가 변동성에 예의주시하는 한편 정부가 경유세를 올리는 지 여부 등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경유세 인상이 정유업계 매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는 중이다. 1분기 총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화학업계도 2분기에도 실적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다수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국내 화학 3사의 2분기 총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1조6063억원이다.하반기 실적과 관련, 화학업종의 경우 업계 전반에 실적 훈풍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다수다. 국내 화학업체들이 잇따라 화사채 증액 발행을 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로 분석된다. LG화학,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대표 화학사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50달러 내외에서 안착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환율 역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2분기 정유업계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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