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늘릴 수 있도록 성적이 아닌 과목에 따른 ‘과목선택형’ 수업체계를 꾸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에 맞추려면 예비 교사들이 필수적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하고 지필고사 위주인 현행 교사 임용방식도 바꿔야 한다.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시교육청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고교학점제 미리 보기: 교육과정 우수사례 검토’ 토론회에서 김정빈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책임연구원이 제안한 내용이다.김 연구원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기초 논의’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2009년 12월10일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한 ‘영어·수학 과목 무학년제·학점제’를 실패 사례로 들며 “학점제는 학생의 선택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또 “학점제는 교사에게 수업과 평가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해야 하는데 이를 간과했다”며 “수업은 수준별로 따로 하고 평가 시험은 학년 단위로 같이 보는 ‘수업 따로, 평가 따로’의 체제로는 학점제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김 연구원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과목선택형’이 돼야 하며 동시에 학생의 학업역량 수준과 희망 진로를 반영한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재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과목선택형 교육과정’이란 대학교처럼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성적을 기준으로 반을 나누고 여기에 수준별로 학생들을 배정하는 기존 ‘수준별 수업’을 개선한 것이다.기존 중간·기말고사 식의 총괄평가도 개선이 필요하다. 총괄평가가 계속된다면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까지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형성·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 평가’를 지향하되 담당교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총괄평가를 가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존의 선다형 시험은 지양하고 서답형 시험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결국 다양한 선택 과목 수업과 시험을 위해 교사들은 대학교 재학시 교과목 전공 외에 부전공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임용과정도 현행 지필고사 중심에서 다양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주장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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