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와 서라벌대가 교육부 승인으로 통합하기로 한 가운데에서도, 통합대학 이름이 아직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두 대학 공동 학교법인인 원석학원에 따르면, 경주대(4년제)와 서라벌대(2∼4년제)는 지난 4월 교육부의 통폐합 승인에 따라 하나의 대학으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경주대는 1988년 개교한 후 한 때 학생 수가 6000명이 넘었고 관광 특성화 최우수대학으로 이름을 날렸다.
서라벌대는 1981년 개교한 이후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지역 유일 전문대(2∼4년제)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경주대는 오랫동안 학내 분쟁을 겪었고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각종 기준 미달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석학원은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애초 원석학원 등은 경주대가 한국관광대학으로 시작해 1993년 종합대 승격으로 현재 이름으로 바꾼 점 등을 고려해 한국문화관광보건대로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다른 대학이 새 교명에 반대한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서라벌대 관계자는 "대학 이름을 정할 때 모든 대학의 반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석학원 등은 통합대학명을 신경주대로 정해 다시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승인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가칭 신경주대란 이름으로 오는 9월 11~15일까지 22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한편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 승인이 나야 신경주대란 명칭을 공식적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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