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에서 최근 고독사가 연이어 발견 되는 등, 대구 지역 고독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본지 9월 5자 참조>
보건복지부가 6일 공개한 최근 5년간 고독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고독사 현황은 2017년 85명, 2018년 117명, 2019년 105명, 2020년 125명, 2021년 124명으로 연 평균 9.9%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연령별 고독사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대, 40대 순이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갈수록 고독사가 증가하는 요인으로 1인 가구 증가 영향을 꼽았다. 대부분 1인 가구가 주변과 단절된 채 독립생활을 꾸려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구지역 작년 1인 가구는 32만 7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13.9%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A씨도 1인 가구였으며, 평소 거동이 불편해 바깥나들이도 제대로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 직원은 "A씨는 공무원을 만나주기는 했다"며 "고독사 위험군 중 은둔형 외톨이가 상대적으로 많다. 집에 찾아가 '문을 열어 달라'고 수십 번 요청 해도 문도 안 열어주고 연락도 피하는 주민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군에 속한 가구를 방문했을 때 현관문도 안 열어주고 연락을 거부했을 시, 물리력을 동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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