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7 02:59:44

‘신공항 배후도시’ 구미, 항공·방위·물류기업 투자유치 ‘총력’

글로벌 항공물류기업 대상으로 구미시 투자설명회
10월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5산단) 2단계착공 개시
구미-군위고속도 10월 사타착수 등 광역교통망 구축

김철억 기자 / 1698호입력 : 2023년 09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투자설명회<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항공·방위·물류기업의 투자 및 방위산업 국책기관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미시 투자설명회’와 오찬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UPS코리아, 페덱스(FedEx)코리아, 에어버스 한국지사, 보잉코리아, 한국공항공사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대경신공항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물류산업을 위한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구미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합신공항과 10km에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 기준 경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수출의 도시다. IT전자, 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공항 개항에 따라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년 간, 한화시스템, SK실트론 등 250개 기업, 4조 1000억 원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1단계 공장부지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10월 2단계 구역을 착공할 예정이며, 일반산업단지도 30만 평 규모로 조성 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물류산업 발전의 핵심동력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신호탄으로 신공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은 연장 24.9km, 사업비 1조 5,46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사업 완료 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연계돼 통합신공항 활성화뿐 아니라, 대전‧충청권을 포함한 경북중서부 광역경제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도로로 예상되는 구미 국가5산단에서 서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로망 구축과 함께,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동서횡단철도 연장’도 계획 중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구간과 의성~영덕구간에 구미~신공항~의성구간을 연결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된 구미산단(반도체 특화단지)과 전라북도의 새만금 서해안산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이 서로 연결되는 한반도 신성장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동서횡단철도 연장의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광역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신공항 배후 대규모 생산‧가공형 물류단지를 조성해 최종 공정을 물류단지에서 수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물류처리 첨단화를 위한 스마트 물류센터, 화물운송 처리 속도를 단축하기 위한 상용화주터미널 등을 건립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관세부담 완화,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 수출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산단 내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최근 구미에 투자한 기업을 보면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 대부분이 항공물류산업과 연계된 업종들이다. 우수한 첨단산업 제조 인프라를 보유한 구미시로의 기업투자는 계속될 것이며, 항공물동량을 선점할 비즈니스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며 참가 기업 및 기관의 적극 투자를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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