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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일대 팔현습지 모습.<대구환경연 제공> |
| 대구 금호강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두고 이젠 민-민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형국이다.
수성구 일부 주민이, 대구환경단체가 금호강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대해 부실 환경영향평가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본지 8월 21일자 참조>
대구 수성 고모동 일부 주민은 지난 14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보도교 설치에 대해 환경단체가 '환경 파괴'를 주장하자 공법을 바꿔 저감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더 이상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대해 사업 원점 재검토를 요청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 사업 환경영향평가에선 수달과 삵, 원앙 등 법정 보호종이 단 3종만 기록돼 있는데 환경단체가 직접 팔현습지 생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리부엉이, 담비, 황조롱이 등 총 9종이 발견됐다"고 주장했었다.
이어 "팔현습지 일대 보도교를 조성하면 강에 교각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는 어류 활동을 방해하는 등 환경을 파괴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단체가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가 보도교 공법을 바꾸고 45개의 교각수를 6개로 줄이는 등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 추가 법정 보호종이 나오면 전문가 자문을 받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신뢰할 수 없다"며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에 직접 영향을 받는 고모동 일부 주민은 "주민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방해하지 말라"고 맞서고 있다. 박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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