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01:29:16

‘경북도 발주공사’비산먼지 방치라니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미세먼지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 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았다.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이라는 말석(末席)의 수모를 당했다. EPI는 환경, 기후변화, 보건, 농업, 어업, 해양 분야 등 20여개 항목을 활용하여,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지표다. 우리나라는 공기질의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Average Exposure to PM 2.5)에서는 33.46점으로 174위를 위치했다. 환경위험 노출도를 나타내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Health Impacts)’은 103위(65.93점), ‘기후와 에너지(Climate & Energy)’는 83위(62.39점)로 집계됐다.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 기술대학교 쪽은 공기오염과 뇌졸중(중풍)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은 그동안 노환, 고혈압, 식습관 등을 원인으로만 여겼다. 하지만 공기오염도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실외 대기오염은 뇌졸중 위험에 17%, 실내 오염은 16%씩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깨끗하지 못한 공기를 마신 지역의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에 이를 수가 있는 원인의 3분의 1이나 차지한다는 수치를 발표했다. 최근 30세 이상 10명 중 1명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때문에 기대 수명을 못 채우고,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는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그래서 민세먼지는 ‘침묵의 살인자’라고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님을 알 수가 있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행정력에 따라 해결할 수가 있다. 경북도가 발주한 고령~개진 도로건설공사(2공구)에서 발생되는 건설폐기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 일대는 인체에 치명적인 폐기물인 먼지가 바람에 마구 날리고 있다. 이 같은 불법이 자행된 지역은 고령군 개진면 개경포로 317 앞 현장이다. (주)호반건설, 정진건설(주)이 맡아 시행한다. 감리는 (주)홍익기술단, (주)해동기술개발공사 등이다. 경북도의 발주를 받아 공사와 감리를 각각 책임지고 있다. 이들 관련업체들은 도로건설공사를 하면서 발생되는 건설폐기물 수십 톤을 개경포로 317앞 왕복 2차선 도로 옆 500여 평 남짓 되는 부지에 수집·보관한다. 폐기물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펜스나 덮개 등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상태이다. 경북도 행정이 방치행위로 일관하는 탓에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폐콘크리트 먼지가 대책 없이 날리고 있는 판이다. 주민건강을 해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다. 폐기물을 가린다고 세워진 나지막한 울타리는 많은 차량들이 수시로 달리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무용지물로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목에서 경북도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질책성 질문을 던진다. 경북도는 ‘사람 중심 경북세상’을 외치고 있다. 위의 공사현장을 보면, 사람 중심은커녕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 세상으로 가고 있다. 경북도는 지체 없이 못된 업체를 엄중한 법의 잣대로 본때를 보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혼쭐을 내줘 공약대로 ‘사람 중심 경북세상’을 만들기를 촉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상주 공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모아행복금고 정기 기부에 동참한 연꽃식당에 사회복지공동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이·통장연합회 분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지난7월4일 문경소방서 4층 대회실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원 임명 
대학교수를 은퇴한 뒤 농촌에서 과일 농사를 짓고 있는 김성애 씨가 지난 4일 관내 경로당 
영천시는 4일 서문육거리 일원에서 여름철 물놀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 
대학/교육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개소  
‘제16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 현지 아동 대상 해외 자원봉사  
대구한의대-대구시교육청, 친환경 급식 연수 ‘성료’  
점촌초,, 채식 실천 캠페인 운영-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졸업생 멘토 프로그램’ 성료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구미 찾아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 ‘성료’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대학/교육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개소  
‘제16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 현지 아동 대상 해외 자원봉사  
대구한의대-대구시교육청, 친환경 급식 연수 ‘성료’  
점촌초,, 채식 실천 캠페인 운영-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졸업생 멘토 프로그램’ 성료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구미 찾아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