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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의 LSD관련 방역상황 점검회의 모습.<농식품부 제공> |
| 그간 국내에선 생소하던 소 럼피스킨병(LSD)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어, 당국이 비상조치에 나섰다.<관련기사 2·5면>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된 소에게서는 유산, 불임 등이 나타나며 젖소의 경우에는 우유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농장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진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지난 2013년부터는 동유럽, 러시아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어 2019년부터 아시아 국가로도 퍼지기 시작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같은 해 진단체계를 구축, 지난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예찰을 실시해왔다.
우선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이번 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전국적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강화를 위해, 현재 병이 발생한 충남·경기 지역을 비롯 전국 시·도에 특별교부세 총 100억 5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난 21일 럼피스킨병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는 국무총리 지시와 22일 고위 당정회의 논의에 따라 선제 지원이 결정됐으며, 오염원의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 소 농장 등 위험 지역 소독 강화 등 지자체 방역 활동에 사용된다.
또한, 충남 서산·당진·태안, 경기 평택·김포 지역 사육 소에서 럼피스킨병 확진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부터 럼피스킨병 대책지원본부(본부장: 진명기 사회재난실장)를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 대책지원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기구로 본부장·총괄조정관·상황총괄반·중수본 파견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평일 오후 6시~익일 오전9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익일 오전 9시 근무로 운영,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23일부터 행안부·농식품부 합동으로 서해안 5개 시·도(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에 대한 소 농장 방역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충남 서산 첫 감염농장의 현장 역학조사 결과, 이번 럼피스킨병의 매개체가 모기 등 해외 유입 흡혈곤충으로 조사됨에 따라, 서해안 5개 시·도 소 농장에 대한 시·군 보건소와 관계기관의 선제적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지원 할 계획이다.
5개 시·도 외 지역도 시·도 자체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며, 전 시·도는 부단체장 중심의 책임방역체계를 확립하고 부단체장과 직접 소통토록 하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 사전에 백신을 비축(54만 마리 분)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제정하는 등 준비해 왔으며, 림프스킨병은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어 신속 백신 접종과 백신 항체형성(3주)을 거쳐 안정화될 때까지 차단방역 등 전국의 소(牛)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백신 170만 마리 분을 11월 초까지 추가 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기·충남권 등 모든 소(120만여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소독 차량 600여 대 등을 동원해 일제 집중 소독하고, 농장에서 축사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 상황을 집중관리 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방역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특별교부세로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전국적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 본부장인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럼프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으로 식품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겨울철에는 럼프스킨병 이외에도 고병원성AI, 구제역 등이 발생 할 수 있는 위험 시기이므로 농가와 관계기관은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곤충 방제 철저와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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