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6 19:54:32

여름식중독 냉장고 믿으면 낭패

소고기 1일만 상온보관…달걀은 최장 3주 보관소고기 1일만 상온보관…달걀은 최장 3주 보관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여름식중독은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물도 안전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믿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에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물을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린 경우가 많다. 냉장고를 맹신한 결과로 음식물 보관법을 실천하지 않으면 언제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다.냉장고에 저장하는 음식물은 크게 육류와 생선, 채소류로 나뉜다. 이런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기본적으로 개별 용기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음식물 하나가 오염되면 주변의 다른 음식물로 옮겨가는 특성 때문이다. 특히 채소는 깨끗이 씻어 용기나 비닐봉지 등에 보관하지 않으면 흙에 있는 각종 세균이 다른 식품을 오염해 집단 감염사고로 이어진다. 흙이 묻은 채소를 씻지 않은 채 그냥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신문지에 말거나 비닐 팩에 잘 싸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음식물 종류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맞춰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세균 증식온도가 5~60도임을 감안하면 음식물은 5도 이하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음식을 냉동보관할 때도 영하 15도 이하로 맞춰야 한다.음식을 보관기간도 꼼꼼히 확인한다. 갈아놓은 소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3~4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구이용 소고기는 냉장 3~5일, 냉동은 6~12개월이다. 갈아놓은 돼지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3~4개월이 적당하다. 구이용 돼지고기는 냉장 3~5일, 냉동은 4~6개월이다. 생선류는 냉장 1~2일, 냉동 2~3개월이며 닭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12개월이 최장 기간이다. 가공치즈와 우유, 아이스크림은 각각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까지만 보관해야 안전하다. 달걀은 냉장보 보관 기간이 최장 3주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한다.육류와 생선은 조리한 뒤 최대한 빨리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고기와 생선류는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둔다. 냉장고 바깥쪽은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높아져 음식물이 상할 위험이 높다.뜨거운 음식은 다른 식품까지 온도를 높여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식혀서 보관한다. 냉장고 공간도 찬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70% 정도만 채운다.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냉장실에 보관한 음식을 꺼내 먹을 때는 70도 열로 3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안전하다”며 “냉동실에 보관한 음식을 해동한 뒤 다시 보관하면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냉장고를 청소하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냉장고를 청소하려면 우선 전원플러그를 뽑는 뒤 그릇을 빼내고 물로 씻은 다음 물기를 닦는다. 선반이나 문간의 바구니도 물로 씻는다. 문짝 고무에 낀 때는 칫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제거한다.냉장고 본체는 부드러운 수건을 따뜻한 물이나 세제에 적셔 닦아준다. 중성세제를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수건으로 마무리한다. 냉장고를 닦을 때는 식초에 적신 스펀지나 천을 이용하면 깨끗이 청소하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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