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가 지난 5일, 교회 내부에 불을 붙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적용 신도 A(81)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날 오전 11시 30분 경, 생수병에 담긴 휘발유를 갖고 서구 한 교회에 찾아와 2층 복도에 있던 투표함에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다.
한편 A씨는 50여분 뒤 교회 안에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연기 흡입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화재는 주변에 있던 신도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투표함 일부만 태우고 더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가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불이 났을 때 교회 안에 신도들이 약 200∼300명이 있었다"고 전했다.정희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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