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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 공무원노조가 군의회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성주군노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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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12일 오전 8시부터 군청 앞에서 군의회의 대규모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공무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11일에는 군의회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항의성 근조화환을 의회 입구에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지난 7일, 내년 예산안 6,031억 원 중 187억 원을 삭감·의결했다.
이에 노조는, 성주 역대 최대 삭감액이자 경북 내년도 예산안 12조 원 중 50억 원 삭감된 것과 비교했을 때도 엄청난 삭감 규모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삭감 예산 관련 사업 51건 중, 국도비·기금사업은 예산확보를 위해 많은 공직자들이 수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로, 수 많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 힘들게 확보한 예산이지만 군비 삭감으로 인해 해당 사업들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일갈했다.
김상우 노조위원장은 “이번 군의회 예산 삭감은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온 700여 공직자의 사기를 꺾어버린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군정 주요 사업의 무산에 따른 지역 발전 저해와 군민 행복이 아닌 군민 불행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공무원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2024년도 예산도 삭감하다 못해 숙원사업 도비도 반납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첫째, 군민의 혈세로 신설한 성주군의원 개인사무실을 지금 당장 폐쇄하라 ▲둘째, 성주군의원 2023년 국내ㆍ외 연수 내역서를 공개하라 ▲셋째, 성주군의원 출근현황과 급여지급 내역서 공개하라 ▲넷째, 읍 면장 수의계약 금액 2000만우너 미만에서 1000만 원 미만으로 군의회에서 집행부에 변경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해명 하라 ▲다섯째, 공모 사업 몇 백억 삭감 했는데 구체적 대책 방안을 설명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9대 군의원의 금품수수와 주민숙원사업 등의 특혜성 제보를 받겠다며, 위 사항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군민으로 당연한 주민소환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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