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빈대 소동으로 전국을 혼란으로 몰고 간 가운데, 정부의 강력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4일~10일)간 전체 신고 71건·발생 33건으로 확인 된 가운에 서울이 신고 16·발생 6건, 인천은 신고 8·발생 5건, 경기도 신고 32·발생 17건 등, 비교적 인구 이동이 많은 곳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대구 경북지역은 신고나 발생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주재로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개최, 지난 12월 5일 회의 후 1주간 ‘빈대 발생 현황’ 및 중앙·지자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국조실(주재), 질병청, 행안부, 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체부, 고용부, 국토부, 권익위 및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표된 빈대 신고 및 발생 현황은, 지난주(12.4~12.10)에 지자체 등 정부에 71건의 신고(전주 비 △7건)가 접수됐으며,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은 33건(전주비 +5건)으로, 민간업체 직접 신고건(14건) 포함시 전체 47건(전주비 +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감소세 전환 이후, 발생 건수가 조금 상승했으나, 11월에 비해 낮은 건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향후 국민이 빈대 신고 및 발생건수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빈대 바로알기’창구를 통해 관련 통계를 상시 공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총 4주간, 전국 14만여 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11.13~12.8)’운영 종합실적을 점검했다.
이제 정부는 집중 점검·방제 기간 종료 이후에도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시원·기숙사 등 발생빈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반복 점검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빈대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인천공항 열풍기 방제 시범사업이 내 주 20일 실시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지하1층 및 제2터미널 지하1층에 각각 방제 쉼터가 조성되며, 빈대 빈발 국가 여행 후 입국 국민은 해당 장소를 찾아 방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 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해충 해외유입방지 등을 위한 공항 방제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이번 인천공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3개 공항·만 검역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집중 점검·방제 기간은 종료됐지만, 빈대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취약시설 반복점검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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