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3 18:59:57

부총리직 내려놓는 추경호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 복귀'

"일단 달성군으로 돌아간다" 이후 행보는 미언급
후임자 지명 최상목에 "역량 뛰어나, 걱정 불필요"

황보문옥 기자 / 1760호입력 : 2023년 12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부총리직을 내려놓는 순간 저는 지역구인 달성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또 추 부총리는 조만간 지휘봉을 놓고 부총리직에서 내려온다. 후임자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명된 상태다.

추 부총리는 “국힘에서 여러 과정이 남아 있다는 전제 하에 이번 개각 등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사람 등등(이 있어) 저에 대해서도 관심 있으실 텐데, 차이가 있는 것은 저에게는 제 지역구가 있고 현재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자리를 떠나는 순간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전국의 모든 지역구 의원이 그 지역구에서 그대로 미래 정치 행보가 진행될 것이냐는 것은 저에 관한 문제만이 아니라 모든 정치인들의 공통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그 이후의 행보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부총리를) 마치면 지역구인 달성군 국회의원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것이 현재까지 명백히 확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못박았다.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평생 함께해 온 후배이자 동료”라면서, “저보다 훨씬, 모든 부분에서 역량이 뛰어나다”고 높게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후임자에 대한) 걱정을 전혀 안 하셔도 된다”며, “역량 있고 좋은, 든든한 후임자가 오기로 예정돼 떠나는 마음에 굉장히 마음 홀가분하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경제 정책방향(경방) 발표가 다음달 이뤄질 게 유력하다는 세간의 추측에 대해서는 “고민”이라면서도 “제가 하고 싶지만 시장에 먹힐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내년 발표를 시사했다.

경방은 기재부를 중심으로 새해 경제상황을 조망하고, 전반적인 정책운용 기조를 밝히는 정부부처의 주요 일정으로 통상 12월에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는 개각으로 인해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가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일모레 떠날 사람이 경방에 여러 색깔을 담고 정책 의지를 밝힌다 해서 시장이 신뢰하겠나”며, “새로 오는 사람이, 앞으로 1년은 끌어갈 사람이 해야 시장이 신뢰할 수 있지 않겠나”고 되물었다.

추 부총리는 “조만간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임 부총리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임 부총리가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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