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23:43:10

내년 최저임금 못주면‘어쩌나’

당국‘감독 고민’…지난해 최저임금 미준수율 13.6%당국‘감독 고민’…지난해 최저임금 미준수율 13.6%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7530원으로 급격히(1060원·16.4%) 올라 최저임금조차 주지 못하는 사업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노동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최저임금 준수를 위해 감독 강화가 필요하지만 최저임금 미준수 사업장이 대부분 소상공인이어서 무작정 단속의 칼을 휘두른다고 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18일 고용노동부 소속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최저임금(시급 6040원 기준) 미준수율은 13.6%로 전체 임금근로자 1962만6000명 중 266만3000명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저임금 미준수율은 매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최근 최저임금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206만명(12.4%)이었던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2015년 280만명(14.6%)으로 뛰었다. 한은은 올해(시급 6470원)의 경우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가 313만명(16.3%)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르면 미준수율은 한층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거시정책연구실장은 "최저임금 인상폭이 클 경우 미준수율은 크게 뛸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어떤 악의가 있어서 안주는 게 아니라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업주들 대부분이 영세소상공인이기 때문에 지불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중 10인 미만 사업체에 고용되어 있는 근로자 비중은 35.9%인데 반해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근로자 68.2%가 10인 미만 사업체에 고용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저임금위는 "기업규모가 영세할수록 저임금근로자 비율이 높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지난 3년간 최저임금 미만율을 특성별로 살펴보면 △영세규모 △일용여성 △19세 이하 및 60세 이상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저임금 근로자들이 영세사업장 내에서 사실상 '최저임금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근로감독은 미비한 상태다. 노동부의 '최근 5년간 최저임금법 신고사건 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부는 근로감독을 통해 1278건의 최저임금 미준수를 적발했지만 이중 사법처리된 경우는 17건(1.3%)에 불과했다.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주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최저임금을 알리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적발이 되더라도 대부분 시정조치로 끝나곤 한다. 정부는 최저임금법 준수가 원칙이긴 해도 현실적으로 단속에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감독관의 수가 제한이 되어 있어 최저임금 미준수를 모두 적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적발이 되더라도 소규모 사업장들의 특성을 고려해 처벌수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서로 간 암묵적 계약을 하는 행위도 이미 현장에서 빈번한 상황이다. 이 역시 불법이지만 근로자가 마음을 바꿔 당국에 신고하지 않는 한 적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 내년 최저임금이 적용될 경우 이러한 행위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내년을 대비해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최저임금 전담 근로감독관 등을 신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에서 얼마나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급격하게 높아진 최저임금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미준수율을 낮추는 데 있어서도 연착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최저임금을 적정수준까지 높인다고 첫 단추를 끼웠지만 영세자영업자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진 측면이 있다"며 "지원과 감독을 동시에 하되, 지원 대상에서 빠진 사업장을 어떻게 감독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고 좀 더 점진적인 방향으로 미준수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키움 힐링화분’나눔 행사를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조나누리’는 지난 5일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위생적인 생활환 
황오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황오동 직원과 관내 자생단체 회원, 도·시의원 당선자 등 10 
9일 농업회사법인 본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5kg 200박스(시가 500백만원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8일 관내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학/교육
대구교육청-경기교육감 당선인, IB MYP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경산교육지원청, 유치원 보호자 및 교원 맞춤형 연수  
국립경국대, ‘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첨단 인프라 현장 견학  
영남이공대, ㈜틸론과 AI 대전환 상생협력 업무협약  
경산동의한방촌, 경북 웰니스관광지 재지정  
DGIST-MIT 공동 연구팀, ICRA 2026 로봇 비전 챌린지 1위  
대구 교육청, 가족 마음 잇는 ‘찾아가는 소통맘 프로그램’ 운영  
DGIST, KAIST 최성현 교수 초청강연 ‘AI·6G 시대 네트워크 미래 조망’  
미국 조지아주 K-EDU 방문단, 경북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 방문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피지 대통령과 2년 연속 면담  
칼럼
친구가 시사에 대한 내용을 카톡으로 또 보내왔다. 의심스러워서 다시 AI에게 물어 
2026년 5월 19일 하회마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15만 중소도시 안동 
이차돈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의 두려운 장벽을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세 번째 좀비 장르 영 
친구가 의학 상식에 대한 내용을 또 보내왔다. 다시 AI에게 물어보았다. 
대학/교육
대구교육청-경기교육감 당선인, IB MYP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경산교육지원청, 유치원 보호자 및 교원 맞춤형 연수  
국립경국대, ‘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첨단 인프라 현장 견학  
영남이공대, ㈜틸론과 AI 대전환 상생협력 업무협약  
경산동의한방촌, 경북 웰니스관광지 재지정  
DGIST-MIT 공동 연구팀, ICRA 2026 로봇 비전 챌린지 1위  
대구 교육청, 가족 마음 잇는 ‘찾아가는 소통맘 프로그램’ 운영  
DGIST, KAIST 최성현 교수 초청강연 ‘AI·6G 시대 네트워크 미래 조망’  
미국 조지아주 K-EDU 방문단, 경북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 방문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피지 대통령과 2년 연속 면담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