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3 20:23:37

원전해체 컨트롤타워 ‘중수로해체기술원’ 첫 삽

경북도, 원전 해체 기술 고도화‧사용화 종합 컨트롤타워 전망
경주 양남면 나산리 현장 부지서 착공식 열고 본격 공사 시작
총 723억 투입, 건축연면적 8,724㎡(3개동) 2026년 12월 준공

황보문옥 기자 / 1764호입력 : 2023년 12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중수로해체기술원_착공식<경북도 제공>


↑↑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9일 오후 2시 경주 양남면 나산리에 위치한 현장 부지에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달희 경북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규성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 김석기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수로해체기술원 건립 경과보고, 축사, 유공자 포상, 착공 선언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착공하는 중수로해체기술원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경주 분원으로, 총사업비 723억 원(국비 217, 지방비 72, 민자 434)이 투입되며 부지 면적 29,487㎡, 건축 연 면적 8,724㎡(3개동) 규모다. 

주요 시설은 사무·연구동, Mock-up동(실물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실증하는 곳), 실증분석동 3개 동이 동시 착공되어 2026년 3월 준공 될 예정이며, 2026년 12월까지 장비구축 및 인허가를 완료해 전체 시설을 준공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17년 6월 원전해체연구소 동남권 설립 방침의 정부 발표 이후 2019년 4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과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MOU를 체결했다.

2022년 6월 원전해체연구소 장비구축 R&D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2023년 2월 중수로해체기술원 부지를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로 최종 선정했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준공되면 중수로 노형인 영구정지된 월성1호기의 해체작업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며, 중수로 절단 Mock-up, 계통제염 Mock-up 및 중소·중견기업, 학교, 연구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실증 공간을 마련해 해체사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기관도 지원하게 된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원전해체는 원전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해체를 위한 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경주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세계 최초 중수로 원전 해체 사례가 될 경주 월성 1호기의 안정적 해체를 이루고, 글로벌 해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국내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보문옥‧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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