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U-20)이 제14회 아시아선수권에서 인도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우승을 놓고 일본과 최종전을 갖는다.조한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5차전에서 인도를 53-20으로 대파했다.전반을 27-6으로 앞선 한국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990년 중국에서 열린 첫 대회부터 2015년 카자흐스탄에서 치러진 제13회 대회까지 13연패를 달성했던 한국은 이번에 14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7개 팀이 풀리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한국은 23일 4승1패를 기록 중인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한국은 에이스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가 8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조한준 감독은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올리는 데 집중했다.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고 공격을 극대화하는 등 일본전에 대비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조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흐트러짐이나 긴장을 늦추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대회 전승 우승과 14연패를 달성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한국은 5연승(1위)으로 대회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2018 헝가리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 출전권도 획득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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