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2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농협금융은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손실 201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명칭사용료를 제외한 당기순손실 규모는 592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금융은 매년 농협중앙회에 명칭사용료를 지불한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대규모 적자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지난 5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들보다 충당금 적립률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에 내가 빅배스를 한 번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적된 회계손실을 한번에 처리하는 빅배스(Big bath)를 시현해 부실을 털고 가겠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 등 비은행 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으나 NH농협은행의 실적이 부진했다. 농협은행은 당기순손실 3290억원을 기록했다. 명칭사용료 부담 전 당기순손실 규모도 2094억원에 달했다. 조선·해운 업종에 대한 충당금 부담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상반기에 총 1조3589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STX조선 4398억, STX중공업 1138억, 창명해운 2990억 등 기업 구조조정이 가시화된 조선·해운업에 대한 충당금 비용이 1조1200여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충당금은 부실 대출에 대비해 은행이 쌓아두는 돈으로, 충당금 규모가 커지면 당기순이익은 그만큼 줄어든다. 은행은 대출 회수 가능성에 따라 대출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한다. 추정손실로 갈수록 회수가능성이 낮아지고 그에 따라 쌓아야 할 충당금 적립액도 커진다.농협은행은 조선·해운 업종에 대해 5조원을 웃도는 규모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안고 있어 충당금 부담이 컸다. 이번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약 2배 많은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농협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3.88%로 전년 말 대비 14.23%포인트 상승했다.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1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비이자이익도 21.5% 상승한 1370억원을 나타냈다.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190조3000억원과 179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1%, 2.4% 늘었다.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자산은 전년말 대비 6.9% 증가한 363조2000억원, 대출채권은 5.4% 상승한 208조7000억원이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상반기에 조선·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로 당기순손실을 면치 못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꾸준히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반드시 흑자로 전환하도록 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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