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4 06:52:49

이철우 경북지사, 군위군수와 8개월 만에 첫 만남

김진열 군위군수, 도청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군위공무원 모금 500만원 쾌척 고향에 애정 표현
李지사 “시집 간 딸 친정 부모 만나러 온 듯 설레”

황보문옥 기자 / 1799호입력 : 2024년 02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군위군수_고향사랑기부금_전달식<경북도 제공>

15일 오전,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간부들이 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를 내방했다.

이날 김 군수와 군위군 공무원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500만 원)을 이철우 지사에게 쾌척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자리에는 군위 출신 도청향우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공무원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8개월 여 만에 첫 만남을 가진 이철우 지사와 김 군수는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이들을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 오찬까지 함께하며 남은 회포를 풀었다.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북도에 있다”며 “기부금이 얼마 되지 않지만 저와 직원의 작은 정성으로 경북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교류를 지속해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시집 보낸 딸이 오랜만에 친정 부모를 만나러 온 듯 설렌다.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군위가 대구의 중심이 돼 있어 기쁘다”며 “경북도와 군위는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한 가족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는 고종 33년(서기 1896년) 8월 4일 훈령 제35호에 의해 13도제가 실시되면서 경북도에 속하게 됐다. 지난해 7월 1일 자로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경북도와 127년의 제도적 인연은 끝나게 됐다. 황보문옥·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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