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18:01:31

필러시장‘얼굴서 손등으로’

LG화학, 임상돌입‘소프트 플러스’ 적응증 확대LG화학, 임상돌입‘소프트 플러스’ 적응증 확대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필러 시장수요가 얼굴에서 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LG화학이 제품개발에 착수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출시한 히알루론산 필러 ‘소프트 플러스’의 적응증(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병)에 손등 볼륨을 추가하는 임상시험을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시작했다. LG화학의 필러 브랜드인 이브아르 제품 중 가장 작은 히알루론산 입자로 만든 ‘소프트 플러스’를 환자 손등에 넣었을 때 볼륨감을 살리고 의학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의료기기 확증임상이다. 확증임상은 의료기기의 치료·효과성을 살펴보는 연구자 주도 임상과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바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LG화학 관계자는 “얼굴과 달리 손등 볼륨은 필러시장에서 급부상하는 분야로 볼 수 있다”며 “이런 시장수요에 맞춰 필러 제품의 적응증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LG화학은 지난해 이브아르 브랜드로 총 5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과 비교해 57.1% 성장한 것으로, 2014년과 비교하면 2배 늘었다. 소프트 플러스가 손등 볼륨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하면 이브아르 매출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LG화학은 국내시장에서 두번째, 국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손등 볼륨을 적응증으로 확보한 필러제품을 내놓게 된다.손등에 넣는 국내 첫 필러 제품은 독일 제약사 멀츠가 개발한 칼슘필러 ‘래디어스(Radiesse)’이다. 멀츠는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래디어스의 손등 볼륨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고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손등은 목과 함께 인체의 나이테로도 불린다. 피부가 얇고 자주 씻고 사용하는 특성상 유독 노화현상을 숨기기 어렵다. 손등에 주름이 생기고 혈관이 튀어나오면 나이가 들어보이기 때문에 필러시장에선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필러시장 규모는 2014년 1003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695억원까지 성장했다. 오는 2018년엔 2611억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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