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18:02:46

코피 난다고 머리 들면 ‘질식’ 위험

“고개 앞으로 숙여야”…양쪽 콧등 5분간 강하게 압박“고개 앞으로 숙여야”…양쪽 콧등 5분간 강하게 압박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코피가 났을 때 머리를 뒤로 젖히는 행동은 건강에 해로운 습관이다. 오히려 코피가 목 뒤로 흘러들어가 질식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삼가야 한다.코피는 콧속 통로인 비중격의 앞과 뒤에서 초래된 출혈 증상을 말한다. 누구나 살면서 경험하고 대부분 자가 치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간혹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경우도 있다.일반적으로 코피의 원인은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거나 비비는 행동 때문이다. 코 내부가 휘어 있거나 코 점막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콧속 공기가 건조해 코피가 쉽게 난다.코피가 나면 우선 머리를 앞으로 숙여 피가 외부로 배출될 수 있게 하고, 양쪽 콧등을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야 한다. 약 5분 동안 강하게 압박하면 대부분 피가 멎는다. 그래도 지혈이 안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콧속 내부 출혈인 경우 지혈이 쉽지 않을 수 있으며, 머리를 뒤로 젖히지 않아도 자연스레 목 안쪽으로 피가 고여 질식감, 구토감 등이 생긴다. 환자 본인은 내부에서 출혈이 있는 지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도록 한다. 치료가 필요한 코피 증상은 5~10% 수준으로 많지 않지만, 혈관 건강이나 약물 반응 등을 의심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실제로 백혈병, 다발성골수종, 간질환 등 환자들은 혈액 응고나 혈소판 수가 줄어든 만큼 피가 잘 멈추지 않는다.이에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경우는 5분간 손가락으로 지혈을 시도했는데도 피가 멈추지 않을 때, 고혈압·당뇨 또는 혈액응고 장애 질환이 있을 때, 평소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경우 등이다.지혈 후에는 가급적 코를 푸는 행위는 자제하고, 목 뒤와 이마, 양쪽 눈 사이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 주머니를 대주는 것이 좋다. 또 심한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맵고 뜨거운 음식과 온수 샤워를 피해야 한다.평소 코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덥고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코를 후비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코를 심하게 풀는 행동을 자제하도록 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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