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4 07:59:49

대구 도심 공실 새로운 변신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

옛 판게스트하우스, 지역 대학 공유 캠퍼스 1호 탈바꿈
13개 대학·29개 프로그램 운영, 연내 캠퍼스 2·3호 조성

황보문옥 기자 / 1812호입력 : 2024년 03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홍준표 대구시장(앞줄 가운데) 등이 대구 중구 서문로1가 (구)판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세번째) 등이 대구 중구 서문로1가 (구)판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도심 캠퍼스타운의 첫 번째 사업지로 시에서 자체 매입한 (구)판게스트하우스(중구 서문로1가)를 도심캠퍼스 1호로 지정하고, 6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는 동성로 등 도심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7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도심 공실을 젊은이의 문화와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재구성해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는 '도심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실 상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창업과 인력양성 등에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것에 대구시와 지역대학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심 공실을 통합 강의실 및 현장 실습실로 활용하는 지역대학 통합 캠퍼스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3일 홍준표 시장과 지역 12개 대학 대표가 도심캠퍼스 착수 선포식을 가졌고, 4개월여 간 준비 기간을 거쳐 6일 도심캠퍼스 1호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또 도심캠퍼스 1호관으로 지정된 (구)판게스트하우스는 적산가옥과 1950년대 한옥 구조 건물로 대지면적 442.6㎡, 연면적 286.8㎡의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3년 이후 재즈바&게스트하우스로 활용돼 해외 배낭여행객과 타 지역 관광객이 즐겨 찾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대구시는 올 1월부터 본격 환경정비를 통해 정형화된 교육 공간이 아닌 강연과 체험활동 중심의 창의적 교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해 11월, 캠퍼스 참여대학을 모집한 결과 총 13개 대학 60개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대구시와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최종 13개 대학 29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교과 과정과 비교과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학교별 특색에 따라 버스킹, 보컬 레슨, 로컬 창업, 주얼리 크리에이터, 근대 건축투어, 도심캠퍼스 서포터즈 등 다양한 과정에 연간 2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 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도심캠퍼스는 서로 다른 대학, 전공들이 융합돼 대학 간 상생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열쇠”라며, “도심캠퍼스 사업을 통해 동성로가 다시 한번 젊은이가 북적이는 청춘의 거리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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