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다. 올해가 꼭 이를 선포한 지 꼭 10년이 되는 해로 지난 달 4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가졌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단순히 특허 등록된 고유명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묻어나고 실현되는 우리 안동이 되도록 하자.”고 역설한 바 있다.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지난 7월의 안동은 정신문화의 근간이 된 인보협동(鄰保協同-가까운 이웃끼리 서로 도움)정신과 향토애가 고스란히 시민들의 일상에서 실천된 한 달이었다.지난 5월 환경부 발표로 시작된 미세먼지 파동은 엉뚱하게도 안동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로 불똥이 튀었고, 소비 급감은 바로 주문과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다. 안동시와 안동상공회의소,(사)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 등은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 달 22일 ‘안동간고등어 국민생선 선포식’을 개최하고 판촉행사에 들어가는 한편, 공무원도 1인1손 이상 팔아주기에 동참했다. 행사 당일에만 2000손이 넘는 간고등어를 판매하는 성과를 보였다. 노인들도 내 고장을 위한 일에 팔 걷고 나섰다. ‘낙동강 환경보호는 우리가 앞장서자’라는 슬로건 아래 8개 단체 노인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낙동강 시민공원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수범(垂範)의 모습을 보였다.새마을지도자 안동시협의회(회장 박중억)는 낙동강 시민공원의 야간 방범순찰을 도맡았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나들이 하는 오는 8일까지 해가 지는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시민안전과 청소년의 일탈을 방지하는 파수꾼임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회장 김완일)는 3일부터 마지막 주 금요일까지 학교주변과 청소년 다중집합장소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다. 앞선 지난 15일 바르게살기 협의회는 하회마을과 신도청에서 읍면동 다문화가정 50가구와 친목을 다지고 이주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사랑나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시민 개개인도 미담을 이어갔다. 지난 달 18일, 안동시청을 찾은 함동훈씨는 “재활용 폐지를 모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계층 노인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사랑의 손수레 22대(450만원 상당)를 쾌척하기도 했다.이뿐 아니다. 숨은 미담도 있다. 열흘 뒤인 28일, 용상동 주민센터를 찾은 얼굴 없는 천사 이야기다.20㎏ 쌀 3포대를 가지고와 내려놓곤,“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고 총총히 문을 나선 5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 이야기다.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선행을 쌓으면 반드시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이라 했다. 경사를 기대하고 행하는 선행이 아닐지라도 내심 내일의 경사를 기대해 봄직하다.유한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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