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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신세계그룹의 일련의 '실험'들과 그 목표를 설명하면서 "이미 시작했으니 낙장불입(落張不入)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동안 이러한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그 가운데 하나는 거의 완성이 되어서 곧 구체적인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9월9일로 예정된 국내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오픈을 앞두고 그동안의 소회와 그룹의 지향점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 소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한 동안 먹는 이야기만 많이 올린 것 같다"면서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 요즘 갖고 있는 고민과 바람에 대한 내용"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지난 6월 중순, 일산 이마트타운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면서 "매출이나 방문객 수 등, 눈에 보이는 숫자도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마트타운을 통해 제가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성을 보여드렸다는 데서 더 큰 의의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클릭 몇 번이면 필요한 상품들이 집 앞에 쓱- 도착하는 시대에 기존의 유통업은 얼마나 더 새롭고 흥미로워질 수 있을까" 반문하면서 "고객들은 LTE급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그 변화를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건가, 끊임없이 자문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내려본 답은 우리의 업을 재정의하고 그 새로운 의미를 더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단지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정도로는 더이상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저희는 상품뿐 아니라 놀랍고 행복한 경험까지 함께 제공하기 위해, 피코크,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이마트타운 등의 많은 실험을 해왔다"면서 "지금도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발판 삼아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단지 규모만을 키우겠다는 뜻이 아니라 전통적인 매장의 개념을 넘어서서 상품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공간, 특별한 재미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 소비자들이 일부러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할 만한 공간을 선보이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서 칭찬이든 꾸중이든 활발한 의견을 들려주시길 귀와 덧글창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이면서 소통에 대한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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