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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유통공사(이후=사과공사) 임직원이 빼돌린 자금 중 일부를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동수 청송군수의 혐의 입증에 대해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가 좀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이다.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초부터 사과공사 임직원이 빼돌린 자금을 수사하던 중 일부 돈이 청송군수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 후 지난달 5일 한동수 군수의 군청 집무실과 자택 등 전격압수 수색해 금융자료나 각종 사업서류를 압수했다.이어 같은 달 17일 한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1시간 고강도 조사를 벌이는 등 현재까지 수사가 진행하고 있다. 이 소환 조사에서 한 군수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경찰은 이와 관련해 한 군수를 포함해 사과유통부서 공무원을 비롯 재무‧기획‧인사‧비서 등 군수 최측근들을 수차례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군수와 이 임직원사이에 금품 전달과정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경찰이 한 군수의 사과공사 임직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수사뿐 아니라 지난 십여 년간 군수가 추진해 온 청송군의 청송사과유공사‧과채가공공장 설립‧운영, 말 산업 육성‧발전 관련 사업,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장 조성 등 각종 역점사업과 공무원 승진인사과정 등 군청 요청해 제출받은 것으로 보면 이들 사업이나 승진인사과정에서 부정청탁이나 비리가 있는지 대해 수사방향이 전방위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대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군수를 비롯해 청송사과유통공사 관련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빠른 시간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보통 이런 사건들은 압수수색 후부터 수개월정도 수사가 진행되며 지금 상황에 수사기법상 구체적으로 말을 할 수 없다”고 한 군수의 뇌물수수 혐의 관련 수사의 장기화와 확대에 대해 일축했다.청송 지역 주민들은 “사과공사와 군수의 각종 의혹과 억척으로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경찰은 투명한 수사를 통해 최종 결과를 내놔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반면 한 군수는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후 대외적으로도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 군수는 여론의 비난을 잠재우고 청송군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지역 내‧외 각종 행사에 활동은 강화하는 한편 경찰 소환 직전 중국출장을 다녀온 후 현재는 해외출장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한 군수 최측근은 “그 사람(공사 임직원)이 만들어낸 허위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현행 제도와 법이 문제가 있다”라며 “한 개인(한 군수)과 그 가족, 지인들의 뱃속까지 낱낱히 뒤집어 놓는다면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경찰청은 사과공사 각종 비리의혹에 대해 올 2월 초 수사에 착수해 지금까지 7개월간 이어오면서 이 공사의 임직원으로 한 군수를 포함해 일부 군의원들이 수천만원의 돈이 흘러들어 간 정황 등으로 수사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판명 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역의 정가와 공직사회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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