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지난해 예천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 상병 사망 규명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다른 수사기관 결론을 보고 미흡하면 특검으로 가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정치권과 홍 시장 측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해 현장에서 이재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익사한 채 상병 사건은 국민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며 “그런데 사건을 두고 지난 10개월 동안 한국 사회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썼다.
그는 또 “야당 주도로 특검법까지 통과되고 대통령 거부권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사건 본질은 채 상병 순직의 업무상 과실치사 책임이 사단장까지 있느냐인데 업무상 주의 의무는 구체적인 것을 뜻하지 추상적인 의무까지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결론적으로 구체적 주의의무는 현장 지휘관에게 있고 현장에서 떨어진 본부에서 보고받는 사단장에게까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런데 수사단장은 사단장까지 무리하게 적용하려고 했고, 수뇌부는 '그건 안 된다'고 한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감성으로 접근하면 특검을 받아들여 또 한 번 세상을 흔드는 게 맞을지 모르나 이성으로 접근하면 (공수처 등 다른)수사기관 결론을 보고 미흡하면 특검으로 가는 게 맞다”며 "감성 여론에 휩쓸려 특검법 찬성 운운하는 정치인도 참 딱하다”라고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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