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6 20:57:34

경북 올해 봄철 산불 격감, 전년비 74% 감소

1월~5월 15일까지 산불발생 15건, 5.11ha 피해
2012년(12건, 2.67ha)후, 산불 발생‧피해 ‘최저’

황보문옥 기자 / 1858호입력 : 2024년 05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가 지난 1월 1일~5월 15일까지 진행한 봄철 산불 대책 기간 동안 산불이 15건(5.11ha)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같은 기간 발생한 봄철 산불 58건(557.18ha)에 비해 건수는 74%, 피해 면적은 99% 감소한 수치로, 2012년 12건(2.67ha) 발생 이후 산불 발생 및 피해 면적이 가장 적었다.

2020년~2023년까지 매년 발생한 피해 면적 100ha이상의 대형산불은 올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소각 산불 발생 비율이 10년 평균 26%에서 올해는 13%로 크게 떨어졌고, 매년 산불 위험이 매우 큰 시기로 꼽히는 설,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선거일,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날에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결과는 강수량 증가도 한 몫 했지만, 민간 참여, 부서 협력, 자원 확충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추진한 대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민간 단체인 ‘경상북도 명예 산림감시단’을 운영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에 산림‧환경분야 민간단체의 동참을 끌어냈다.

여기에 더해 산림-농업부서 간 영농 부산물 수거 및 파쇄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산림-재난부서 간 야간 산불 신고 공조 대응, 임차 헬기를 17대에서 19대로 2대 더 늘려 산불 진화 능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기 위해 산림과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대형산불 사진전 개최 등 산불 예방 홍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도청 산불상황실 신규 개편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산불감시 체계인‘ICT 플랫폼’을 구축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해 산불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 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올해 봄철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군, 관계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불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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