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의 퓰리처상인 피바디상(2014) 수상작으로 중국내 장기 강제 적출과 불법 이식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휴먼 하비스트(Human Harvest) 릴레이 상영 및 포럼’이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막을 연 지 4개월 만에 14회차 상영으로 지금까지 총 1,113명의 국내 관객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레온 리 감독의 작품인 휴먼 하비스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과 불법 매매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최근 중국의 장기 적출 범죄에 대한 비난과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미 하원 제 343호 결의안이 채택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큐는 지난 2000~2005년 중국에서 이뤄진 4만여 건의 장기이식 수술에서 장기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캐나다의 국제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데이비드 킬고어 전 국무지원장관(8선 국회의원)은 그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와 목격자, 의사들을 인터뷰했다. 실제 17개가 넘는 병원에서 이뤄진 장기이식 수술에서 상당수 장기들이 집단 수용된 파룬궁 수련인들로부터 강제 적출된 것임을 밝혀냈다. 휴먼하비스트 릴레이 포럼 및 상영은 국내에서는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주관하고 고려대 의대 의인문학교실과 고려대 좋은의사연구소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 외에도 파주, 창원, 대전, 울산, 대구에서도 열렸다. 특히 IAEOT가 지난 6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열린 2016세계사회복지대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사회복지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7월 22부터 안산시 사회복지 직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휴먼 하비스트 상영 및 포럼이 시작됐다. 강성숙 레지나 수녀(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와 함께 직무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주도한 박상호 안산시장애인 복지관장(신안산대 사회복지과 교수)은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정의롭지 않은 일이 있지만, 이 일은 우리에게 더욱 심한 불안을 안겨준다. 이런 사실과 인식에 대해 많이 확산시키고 이런 일에 우리 주변이나 이웃들이 연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지태 고려대 의대 의인문학교실 주임교수는 “의사의 의술은 반드시 따뜻함, 윤리,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하여야 한다. 이 영화는 우리 의사들에게 큰 경고를 주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의료 윤리를 수호해야한다. 나는 많은 의사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한이식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계명대 동산병원 이식혈관외과 조원현 교수도 대구 동성아트홀을 찾아 관람했다. 지난 6월에는 고려대 의대 그린타이거즈 워크샵에서 휴먼하비스트 상영과 토론의 시간이 있었다. 지난 7월 19일에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도 상영되었다. ‘휴먼 하비스트’는 피바디상 외에도 2014년 글로벌 필름 어워즈에서 인도주의 부문 대상, 뷰스터 온라인 영화제 1위, 해밀턴 영화제 최고 다큐멘터리 상, 2015년 살렘 영화제 저널리즘 부문 ‘프론트라인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6월 22일, 캐나다의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전 국무지원장관 데이비드 킬고어(8선의원) 및 탐사 저널리스트 에단 구트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000년 이후 약 150~250만 명이 강제 장기 적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불법 장기 이식 산업의 최대 고객으로 한국인이 지목됐으며, 실제로 한국에서 수천 명 이상이 중국에서 불법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편, 휴먼하비스트는 오는 6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내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홀, 12일 오후 3시에는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관 14층 대강당, 21일 오후 3시에는 성남시청 온누리홀과 북서울 꿈의 숲에서 상영 예정이다. 영덕=권태환기자 kth50545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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