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닥칠 운명인가? 지금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낙동강 최후의 날이 오고야 말 것 같다. 안동댐 바닥에 1미터의 중금속 오염 퇴적토가 허물어질 지경인데, 설상가상으로 독성녹조가 1㎖당 110만 셀이고 영주댐은 190만 셀로 대발생을 넘어 재난 상황이라고 한다. 공기로도 확산되므로 당장 댐 주변에 출입을 통제하라는 환경단체의 경고다.
남세균, 마이크로시스틴, 시아노박테리아 등으로 불리는 맹독성 녹조는 청산가리의 100배며 살충제 DDT와 같다. 지난해 중·하류지역 강과 논에서 5000ppb까지 무한대로 검출되었고, 쌀, 무, 배추 등에서 2~3ppb, 정수장에서 0.28ppb, 가정집 수돗물에서까지 0.17ppb 나왔고, 급기야 공기까지 오염되어 낙동강 최후의 날을 경고하고 있다.
중금속도 지난 50년간 51㎢의 퇴적토에 ‘이따이이따이’병원인 카드뮴을 비롯한 비소, 납, 아연 등이 축적되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50여 곳의 폐광산과 석포제련소 등에서 유입되어 마치 ‘농축카드늄 저장고’라도 되듯 상상을 초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고인 물은 괜찮다니 아연실색 할 따름이다.
33년 째 공포에 떨고 있는 미량유해 화학물질 오염도 끝이 없다. 낙동강 중류지역 260개 산업공단, 1만 7,000개 공장에서 4,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1일 50만 톤의 산업폐수에서 1991년 페놀, 2004년 다이옥산, 2006년 퍼클로레이트, 2007년 페놀, 2009년 다이옥산, 2018년 과불화화합물 오염이 가중되어 낙동강 최후의 날을 재촉하고 있다.
강수량도 2003년 태풍 매미 때에 임하댐 지역에 하루 400mm폭우로 댐 월류 위기와 심각한 탁수 문제가 발생하였고, 안동댐도 2023년 환경부의 연구결과 47년간 여름철 평균 강수량 660mm의 2배 가까운 1,250mm의 강수량으로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50년경에는 양 댐의 비상 여수로까지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녹조, 중금속, 화학물질 수질오염 시나리오에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위험까지 낙동강 최후의 날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감사원의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실태 보고서’에 의하면 극한폭우 증가로 소양댐부터 안동댐, 임하댐 등 24개 댐이 4년 빈도로 월류하거나 붕괴되는 물리적 대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경고다.
지금부터는 기후변화를 반영한 댐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 강수량 증가와 빈번한 집중호우로 가능최대강수량(PMP)설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20년 전의 최대강수량 PMP와 최대홍수량 PMF 기준을 최신 기후변화적응 RCP나 SSP 시나리오로 당장 바꾸어야 한다.
또 하나, 1,300만 주민의 생사가 걸린 낙동강 취수원 수질오염과 수량부족 문제도 이제는 현실적 대안을 강구 해야 한다. 수질오염과 수량부족 문제를 객관적 과학·기술로 검증해야 한다. 강물을 끌고만 가겠다는 지역 갈등과 재자연화 환경 원론과 정치적 이념대립 등을 초월하여 실현 가능한 구체적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질오염의 원인은 산업단지·농축산·생활 폐수다. 산업폐수는 정화해도 사고로 인한 불시오염은 불가항력이므로, 상류로 이전해야 한다. 농축산 폐수는 장기적으로 오염원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 생활용수 오염은 하수처리로 가능하다. 친환경적인 재자연화도 장기적으로 가능하지만, 산업폐수 불시오염 사고는 별개로 완전하게 막을 수 없다.
취수원은 댐이 아닌 강물이 맑게 흐르는 상류 지점으로 이전하여 선순환 SYSTEM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다. 수질오염을 피하고, 수량 부족은 없다. 안동댐 중금속은 준설하고, 제련소·폐광산은 폐쇄다. 녹조는 농축산오염물과 보를 제거하여 강물이 흐르게 하고, 농업용수는 지상에 확보하여, ‘낙동강 최후의 날’을 막아내야 한다. |
|
|
사람들
상주 공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모아행복금고 정기 기부에 동참한 연꽃식당에 사회복지공동
|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이·통장연합회 분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지난7월4일 문경소방서 4층 대회실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원 임명
|
대학교수를 은퇴한 뒤 농촌에서 과일 농사를 짓고 있는 김성애 씨가 지난 4일 관내 경로당
|
영천시는 4일 서문육거리 일원에서 여름철 물놀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
|
대학/교육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개소 |
‘제16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 현지 아동 대상 해외 자원봉사 |
대구한의대-대구시교육청, 친환경 급식 연수 ‘성료’ |
점촌초,, 채식 실천 캠페인 운영- |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졸업생 멘토 프로그램’ 성료 |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구미 찾아 |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 ‘성료’ |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
대학/교육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개소 |
‘제16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 현지 아동 대상 해외 자원봉사 |
대구한의대-대구시교육청, 친환경 급식 연수 ‘성료’ |
점촌초,, 채식 실천 캠페인 운영- |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졸업생 멘토 프로그램’ 성료 |
사공정규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구미 찾아 |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 ‘성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