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향한 자신의 발언을 "오만하다"고 비판한 이재웅 다음 창업자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적에 대해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비관료 출신인 '어공'(어쩌다 공무원) 장관이다 보니 아직 공직자의 삶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경제민주화 관련 10개 단체의 대표들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 창업자께서 정확하고 용기 있는 비판을 했는데 감사드린다"며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늘은 안 대표께서 매서운 질책의 말씀을 주셨다"며 "겸허하게 수용하고 앞으로 또 계속해서 좋은 말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공직자로서 더욱 자중하겠다. 시장의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경제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본연의 책무에 더욱 더 정진하도록 하겠다"며 이해진 전 의장을 비판한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했다.아울러 "이번 논란은 저의 부적절한 발언이 발단이 돼 발생했다"면서도 "이번 일이 공정위의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제도나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심사숙고하는 생산적인 일에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면서도 이 전 의장을 언급한 발언 내용이 어떠한 취지에서 나온 것인지, 어느 부분이 부적절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그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정위원장으로서, 공직자로서 언행을 좀 더 적절하게 했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한 것"이라며 "아직 공직사회의 프로세스나 행동방식에 익숙해지지 않은 것 같다"고만 답했다.이어 "의도와 무관하게 제 발언이 위원회 업무수행에 장애가 된다면 그런 질책을 당연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직자답게 자중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ICT산업의 미래를 위해 심사숙고하겠다는 것이 이 전 의장에 대한 평가를 번복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피하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이 있어야 공감대를 모으고 생산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네이버 측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반발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판단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전 의장을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비교하며 "잡스는 독재자 스타일의 최고경영자(CEO)였지만 미래를 봤고 그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를 미워했지만 존경했다. 네이버 정도의 기업은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만 이 전 의장은 그런 일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전 의장은 최근 네이버의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 직접 공정위를 방문하는 등 정부 설득에 나섰지만 공정위는 지난 3일 네이버를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이 전 의장을 총수(동일인)로 지정했다.이에 또 다른 포털사이트 '다음'의 창업자인 이재웅씨는 지난 9일 "김 위원장이 맨몸으로 정부 도움 없이 최고의 인터넷 기업을 일으킨 기업가를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오만하다"며 "네이버 같이 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은 정부가 과잉 규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대표도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상조 위원장이 이해진 전 의장을 스티브 잡스처럼 미래를 보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 절하했다. 대신 문재인 대통령은 스티브 잡스와 같다고 아부했다"며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함과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난했다.다만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의 자중 발언이 나온 후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안 대표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보급한 안철수연구소를 창립한 벤처 1세대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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