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이웃과 함께 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가족이라도 아파트란 공간서, 모두가 ‘닫힌’ 생활을 한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게다. 가족끼리도 이렇다면, ‘1인 가구’의 경우는 ‘고독 가구’라고 해도 좋을 지경이다. 때문에 ‘1인 가구는 고독가구’와 같은 뜻으로 풀이하여, 같은 대책을 수립해도 좋다고 여긴다.
지난 8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2만 9,000가구였다. 전년보다 32만 7,000가구(4.4%)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였다. 역대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통계청의 ‘2023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1인 가구는 738만 8000가구였다. 이중 취업한 가구는 467만 5000가구였다. 2023년 통계청의 ‘통계플러스 겨울호’에 따르면, 우리나라 10가구 중 1인 가구는 노인 혼자 사는 가구였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주서 절반은 무직이었다. 전체 가구 대비 고령자 1인 가구 비중도 같은 기간 5.9%에서 8.7%로 높아졌다.
안 그래도 고독사회서 노인은 1인 가구서 살면서, 고독사의 우려가 크다. 최근 사례로, 지난 8월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정책연구원 청년대구전략랩 신우화 단장의 ‘대구의 1인 청년 가구 증가 추세와 지역사회 주거실태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2015년 7만 6209 가구였던 지역 청년 1인 가수 수는 2022년 10만 9347 가구로 늘었다. 연평균 5.3% 증가세였다.
지난 3일 경북도가 40%에 육박하는 도내 1인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1차 경북도 1인 가구지원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비전은 ‘1인가구와 함께 더 나은 삶을 실현하는 경북’이다. ‘안정적인 생활 및 건강한 삶 보장’이다. ‘상호 돌봄의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사회 구현’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정책추진 기반 구축, 주거 및 안전, 생활 안정, 건강 및 돌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27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5대 분야 주요 과제는 1인 가구 지원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1인 가구 정책추진협의체 구성과 경북도 1인 가구 포털을 구축한다. 1인 가구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월세 특별지원사업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확대한다. 1인 가구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심 귀가거리 조성과 안심 홈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1인 가구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1인 가구 재무 경제 등을 교육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생활비를 지원한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청년 애(愛) 꿈 수당,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사업 등의 시책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1인 가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고령 1인 가구의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와 청년근로자 행복카드를 지원한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중장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운영한다. 맞춤형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인 가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기동대 운영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등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한다.
안성렬 저출생극복본부장은 1인 가구가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한다. 1인 가구를 ‘포용적으로 살피는 것’에서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이 효과적으로 본다. 1인 가구에겐 모두가 낯선 분들이다. 이 같은 것에서 함께 식사를 즐기기 위해, 만나는 것은 친교와 우의를 다진다. 소셜 다이닝은 다양한 삶을 공유한다. 경북도는 이를 더욱 강화해, 포용사회를 구현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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