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미디어발행인협 회장‧언론학박사 이동한 |
| 한(恨)이란 어학사전에는 몹시 원망스럽고 억울하며 안타깝고 슬퍼 응어리진 마음이라고 했다. 한은 욕구와 의지의 좌절과 그에 따르는 삶의 파국 등과 그에 처한 편집적이고 강박적인 마음의 자세와 상처가 의식, 무의식적으로 복합체를 가르키는 민간 용어로 응어리를 말한다. 이어령은 "원의 문화는 빚이나 은혜를 갚는 문화인 반면, 한의 문화는 갚는 것이 아닌 푸는 문화다. 한이 풀릴 때 신바람이 난다"고 하였다.
김열규는 "외로움 같은 한, 서러움 같은 한, 허전함 같은 한, 괴로움 같고 슬픔 같은 한, 서정인가 하면 비참하기도 한 한, 사위움이면서 처절한 아픔인 한, 뉘우침이 엉켰는가 하면 원망이 서린 한 등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민요에 보면 "어매 어매 우리 어매/뭘 먹고 날 맹글었나/ 우리 어매 날 날 적에/죽순 나물 먹었던가/ 마디 마디 6천 마디/ 마디 마다 설움이네" 가난에 시달리고 계급에 밟히면서 응어리가 된 한을 풀어줄 힘이 없는 어매인 줄 알면서도 자길 낳아 준 어매에게 넋두리를 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의 문화 속에는 원(怨)이나 분(憤)은 있어도 한이라는 말은 없다. 우리 민족은 외부로 부터 당한 극한의 고통과 슬픔을 내면화 하면서 그 원한을 해학과 흥으로 승화시켜 풀어낸다. 분노와 복수로 폭발하지 않고 처용처럼 관용의 춤으로 바꾸어 뿜어낸다.
흥(興)이란 재미나 즐거움이 일어나게 한 감정이다. 고려 문신 이규보는 "흥이 깃들이고 사물과 부딪칠 때마다 시를 읊지 않는 날이 없다(寓興觸物)"고 흥에 대해 말했다.
퇴계 이황은 "노래하고 춤추고 뛰게 해서 더러운 마음을 씻어버리고 느낌이 일어나 천지와 통하게 한다(感發融通)"며 감정을 발동시켜 가무로 수행을 하고 흥이 도를 찾아가는 방법임을 강조했다. 원효 대사도 설총을 낳은 후에 세속인의 옷을 입고 광대들이 노는 큰 박을 얻어 부락을 돌아다니며 노래와 춤을 추며 중생을 교화했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삶의 현장에서 당하는 고통을 한으로 소화하고 그 한을 흥으로 승화시키는 타고난 천성을 지나고 있다.
역사적 사건과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 중에도 발견할 수 있다.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은 신분제로 정치권에서 소외되자 신선을 찾아 간다며 자연을 찾아 자신의 한을 시작을 통해 승화시켰다. 조선의 김 삿갓도 뜻을 펼 수 없는 현실을 한탄하며 문전을 걸식하며 인생의 한을 시작문으로 풀면서 살았다. 천민으로 살면서 가슴에 맺힌 한을 노래와 춤으로 풀어내며 유랑했던 광대와 무당이 있었다.
케이 컬쳐 한류가 지구촌을 흔들고 있다. 기생충 영화, 오징어 게임, BTS가 세계인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일제 탄압 속에서, 북의 남침을 당하고 국토가 초토화되고 지구상 최빈국이 였던 코리아가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면서 좌우 이념 내홍을 견디며 민주화 산업화를 진행해 10위권 선진국 대열로 성장의 기적을 이룩했다. 이 기적의 원동력이 한을 흥으로 승화시키는 힘이다. 이 기적을 불러오는 힘은 다른 민족에게 찾아볼 수 없는 우리의 특성인 우수성이다. 온갖 침략과 시련 속에서 불사조처럼 살아 남았던 신비한 생명력이다.
이런 근본 원리를 종교적, 철학적, 정치적으로 해석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전인수의 해석에 열중하는 것보다 이 기적의 동력이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를 위한 추진력이 되고, 세계를 향한 강력한 확장력이 되게해야 한다. 어디서나 권력자에게 밟히고, 얻어 터졌을 때에 당장 칼을 들고 대들지 않고 분을 안으로 삼키고 한의 덩어리를 만들어 강력한 생명의 에너지로 바꾼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흥을 동반한 창조력으로 삶의 현장에 분출하게 한다. 그 것은 분노보다 더 두렵고 복수보다 더 무섭다.
|
|
|
사람들
성주읍 새마을회가 22일 읍소재지 일대 버스승강장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
군위 효령면이 지난 21일 면 문화센터에서 ‘2026년도 주민자치프로그램’첫 수업인 생활
|
영천 자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 조
|
영천시 동부동 기관단체장협의회는 22일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
성주 수륜적십자봉사회가 지난 19일 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면소재지 일대를 돌며 봄철
|
대학/교육
|
영남이공대,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학술정보 활용 역량 높여 |
|
황보서현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 대구시장상 |
|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
|
문경대 국제교육원, 봄학기 한국어학당 입학식 |
|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
|
청도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 |
|
대구한의대, 영덕 실버복지관과 '글로컬 3.0 대학'지역혁신 선도 |
|
영진전문대-경북휴먼테크고,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
|
대구 교육청, 성인문해학습자 '실생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
|
대구보건대, 국제·국내 초음파 자격시험 13건 취득 |
칼럼
현대 여성의 삶은 치열하다. 직장 업무와 가사,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자신의 건강
|
이 책이 따뜻한 이유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삶을 다루기 때문인 것 같다.
|
중동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역사, 종교, 자원, 강대국 이해관계가 중
|
2026년 5월 1일은 노동절로 바뀌어 근로기준법의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로 공무원
|
복차지계(覆車之戒)는 앞의 수레가 뒤집히는 모습을 보고 뒤의 수레가 미리 경계한다
|
대학/교육
|
영남이공대,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학술정보 활용 역량 높여 |
|
황보서현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 대구시장상 |
|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
|
문경대 국제교육원, 봄학기 한국어학당 입학식 |
|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
|
청도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 |
|
대구한의대, 영덕 실버복지관과 '글로컬 3.0 대학'지역혁신 선도 |
|
영진전문대-경북휴먼테크고,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
|
대구 교육청, 성인문해학습자 '실생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
|
대구보건대, 국제·국내 초음파 자격시험 13건 취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