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4 22:10:21

부산, 평화를 향한 기억의 발걸음

경북남부보훈지청 김용수
김경태 기자 / 1964호입력 : 2024년 11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북남부보훈지청 김용수

매년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다. 이 날은 우리에게 전쟁이 남긴 상처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 전쟁은 많은 이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안겼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유엔군의 참전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어,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들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초석이 됐다.

이러한 유엔군 참전용사의 평화를 향한 기억의 발걸음이 시작되는 곳이 부산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이며,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기로 다짐하는 날이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자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다.

이 날이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불리는 이유는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전세계 사람들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고 추모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11개국 2315명 유엔 장병이 잠들어 계신 전 세계에 유일한 유엔묘지이며,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 연방 24개국의 현충일, 미 재향군인의 날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해군의 창설일이기도 하다.

미국과 유럽의 현충일에 해당되는 이 날이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2007년,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했던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Vince Courtenay)씨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이듬해인 2008년 정부주관행사로 격상됐고 2014년부터는 22개 유엔참전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발전하였다. 2020년에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11월 11일이 법정기념일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며, 이는 우리가 평화와 자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의 날이다.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며, 전쟁의 참혹함을 재발견하고,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해야 한다.

또한, 이 날은 현재와 미래의 세대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젊은이들에게는 평화가 주는 가치를 이해시키고,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가르쳐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다.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우리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한 중요한 기회다. 우리 모두가 이 특별한 날에 동참하여,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의 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양 수비초연구회가 지난 11일, 영양 산불 피해 농가의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고령 쌍림농협이 지난 4일, 5일 영농철을 맞아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를 실 
고령 개진면, 총무과, 관광진흥과, 시설사업소 직원 30여 명이 12일 개진면 부리 일원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물아 소재 봉화 계서당을 방문해 적과 작업을 돕는 농촌일손돕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시스템엔지니어링부 자원봉사회원 10여 명은 지난 9일,  
대학/교육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대구 교육청, 2026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건축(공)학과 대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장류발효대전서 대상·장관상 석권  
국립경국대 안동영어마을, ‘유아 영어 체험교실’ 시범 운영  
청도교육지원청, 유치원 보호자 힐링 체험 연수  
호산대 방사선과, ‘사랑의 밥차’ 참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계명문화대, 글로벌 현장학습 캐나다 유아교육 트랙 발대식  
대구한의대, ‘반려동물과 함께 토크 콘서트’ 성황리 개최  
칼럼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6월3일 밤 10시에 끝이 난 대선 전쟁은 이재명은 용, 김문수는 범으로 용호상 
여·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 
기후변화 위기로 재난용어도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의 장기적인 가뭄이나 장맛 
최근 환경부에서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시작부터 상 
대학/교육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대구 교육청, 2026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건축(공)학과 대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장류발효대전서 대상·장관상 석권  
국립경국대 안동영어마을, ‘유아 영어 체험교실’ 시범 운영  
청도교육지원청, 유치원 보호자 힐링 체험 연수  
호산대 방사선과, ‘사랑의 밥차’ 참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계명문화대, 글로벌 현장학습 캐나다 유아교육 트랙 발대식  
대구한의대, ‘반려동물과 함께 토크 콘서트’ 성황리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