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5 04:47:44

대구,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본격 추진

28일 민간컨소시엄사가 국토부로 민간투자사업 사업 의향서 제출
수성~동군위 10km단축 30분 절감, 신공항과 군위 발전 가능성 증대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 할 수 있도록 신속 추진

황보문옥 기자 / 1979호입력 : 2024년 11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지난 28일 TK 신공항과 군위 접근성 향상을 위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 사업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준표 시장이 군위 방문 당시 대구 도심부와 군위 사이에 팔공산이 있어 직통 도로가 없음을 아쉬워 하면서, 대구시와 군위 간 행정 결합 외에 교통 결합까지 만들어 줄 새 도로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대구시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재정사업 대비 공기 단축(33개월)과 공사비도 절감(4.2%)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금년 대형 건설사를 방문해 사업설명과 수익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대구시는 전국적 건설경기 침체, 금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 추진을 주저하는 악조건 속에도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국토부, 건설사 등과 협의 끝에 국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 컨소시엄사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제출된 사업의향서에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의 수성 요금소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총 연장 30km를 4차로 신설과 일부 구간을 확장(4→6차로)해서 운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8000억 원 정도며,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점에 나들목과 휴게소를 설치 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수성에서 동군위까지 10km 단축과 30분 정도 절감돼 시민 편익 향상은 물론, 서울에서 부산 간 새로운 경로 신설로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 노선은 군위 발전 핵심축으로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대구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제출, KDI 민자적격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구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구로 편입된 군위가 관광, 문화,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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