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9일 '12·3 비상계엄 사태'이후 자신이 처음 내놓은 '한밤중의 해프닝'이라는 표현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계엄을 옹호했다'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계엄 파동 후 내놓은 첫 말은 계엄을 옹호한 게 아니라 '한밤중의 해프닝'이라고 한 것"이라며 "계엄 사유도 안 되고 실행도 어설퍼 해프닝이라고 했다"고 썼다.
이어 "'충정은 이해한다'고 한 말은 거듭된 야당의 '묻지마 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상 초유로 야당 단독 예산처리는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폭거였기 때문에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야당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하는 정치 문제인데, 그걸 비상계엄으로 풀려고 했다는 게 패착이었다는 뜻"이라며 "그걸 두고 일부 매체에서는 '계엄을 옹호했다'는 자의적 해석을 하는 건 악의적"이라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해제된 지난 4일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와 관련해)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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